송은이, 봉태규와 의외 친분 반응에 “작고 안경 낀 남자 모아”(아침봉)

박수인 2024. 3.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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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 개그맨 겸 CEO 송은이가 친해진 계기를 공개했다.

3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에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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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은이, 봉태규 /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봉태규, 개그맨 겸 CEO 송은이가 친해진 계기를 공개했다.

3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에는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봉태규는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는지 의외의 친분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제 주변에서도 방송을 같이 한 건 알지만 소속사를 옮길 정도로 이렇게 가까웠나 왜 친해진 거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작고 안경 낀 남자를 모은다. 눈높이 맞는 닮은꼴들을 모으는 중"이라고 농담한 후 "태규 씨랑 지금은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녹화시간이 상당히 길기도 하고 태규 씨에 대한 호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봉태규는 "2018년에 송은이 씨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리턴'으로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 수상소감을 하는 송은이 씨를 보면서 저 분은 진짜 멋있다, 저런 분이랑 일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그 얘기를 하시시박 작가님한테도 얘기했다"며 "회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비슷하시다. '심슨' 동네주민이 다 비슷하지 않나. 그림체가 다 비슷하다"고 했다.

송은이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어떤 기준이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제가 오래 지켜보고 '너무 좋다' 하는 분들이 모여있는 거다. 장항준 감독님, 권일용 교수님, 신봉선, 안영미 이런 분들이 모이다 보니 색깔이 없게 됐다. 전 모두에게 자그마하게 '개미 기대'를 하고 있다. 연예인 수명이라는 게 반짝할 때도 있고 굴곡이 있다 보니까 제 목표는 오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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