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화페인트, 리튬전지 전해핵 기술 개발 소식에 22%↑… 전날 상한가

염윤경 기자 2024. 3.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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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가 국내 연구진이 리튬 금속전지 전해핵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남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진과 국내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 전지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극-전해액 계면을 안정화하는 첨가제 기술과의 조합을 통해 리튬 금속전지의 고전압 수명 성능과 고속 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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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가 국내 연구진이 리튬 금속전지 전해핵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4분 삼화페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1920원(22.26%) 오른 1만490원에 거래된다. 장 초반에는 최고 27.62% 오르며 195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삼화페인트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0.38% 올랐다. 지난 19일에는 상한가 마감한 바 있다.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남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진과 국내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고에너지밀도 리튬금속 전지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 외에도 홍성유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교수, 이규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곽상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이태경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전공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전극-전해액 계면을 안정화하는 첨가제 기술과의 조합을 통해 리튬 금속전지의 고전압 수명 성능과 고속 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전해액의 주 용매는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용매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합성한 환형 설폰아마이드 계열 용매 'TFSPP'를 사용했다. 이 용매는 기존에 사용되는 용매보다 우수한 고전압 안정성을 가져 전지 내부 가스 발생을 억제할 수 있었다.

아울러 두 가지 이온성 첨가제를 사용해 리튬 금속 음극에 형성된 보호층이 부피 변화를 견디도록 설계했다. 또 전자 방출 경향성이 높은 첨가제를 적용해 양극 표면에 보호층을 형성해 양극의 구조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연구진은 "고전압 용매가 전극을 보호하는 첨가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고전압 리튬 금속전지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에 삼화페인트가 보유한 리튬 이온전지 효율성을 높이는 첨가제의 특허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삼화페인트는 "리튬 이온전지 전해액 첨가제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리튬 이온전지는 2차전지의 핵심 원재료다.

삼화페인트는 코스피에 상장돼 있다. 유성페인트와 수성페인트, PCM(컬러강판) 도료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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