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 올림픽에 골프 단체전 추가 논의"…AP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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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028 로스앤젤레스(미국·LA) 하계 올림픽 골프 종목에 단체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LA 올림픽에서 골프 단체전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해 확정 단계"라며 "이르면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 때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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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다가올 2028 로스앤젤레스(미국·LA) 하계 올림픽 골프 종목에 단체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LA 올림픽에서 골프 단체전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해 확정 단계"라며 "이르면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 때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단체전에 출전할 팀 숫자와 세부 경기 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방식을 두고 관계자들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6 리우 올림픽부터 다시 열리고 있는 골프 종목은 현재 남녀 개인전만 펼쳐지고 있다. 남녀 각각 60명이 나흘간 72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을 통해 메달 색을 가린다.
하지만 앞으로 단체전이 추가될 경우 별도의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아직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물음표다.
AP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단일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2개의 메달이 나오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만약 일정이 너무 길어질 경우 투어에 참가해야 하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IOC는 사흘 동안 현재와 같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마지막 날은 포섬 또는 포볼 방식의 단체전을 치러 성적을 합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AP는 "2014년 골프 경기가 열린 하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이런 방식이 사용된 적이 있다"며 "다만 아직 얼마나 많은 국가가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2028 LA 올림픽 골프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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