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세계 1위로만 8년 채웠다···6년 못미친 2위 페더러와 격차 벌려

이정호 기자 2024. 3.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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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테니스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세계 1위를 지키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로만 8년을 채웠다.

조코비치는 19일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발표한 랭킹에서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유로스포츠’ 등 매체들은 “조코비치가 2920일간, 8년 동안 세계 1위를 지켰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3라운드 탈락했음에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조코비치는 일찌감치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했던 이 부문 통산 1위 기록을 뛰어넘은 상태다.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세계 1위 통산 누적 기간으로 2위 페더러는 5.95년, 3위 피트 샘프러스(미국)은 5.48년이었다. 뒤이어 이반 랜들(5.18년), 지미 코너스(5.14년·미국)는 , 라파엘 나달(4.01년·스페인) 순이다. 지금까지 현역에서 뛰는 선수는 조코비치와 나달이다.

현재 조코비치의 세계 랭킹 1위를 위협하는 선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다. 알카라스는 시즌 첫 우승으로 BNP 파리바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가 20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도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가 바뀔 수 있다. 조코비치는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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