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엔비디아는?…5차산업혁명 이끌 AI에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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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5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근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같은 AI 산업 초기에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처럼 기술적 우위를 지닌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에는 AI를 적극적으로 접목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들의 시간이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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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I 기업의 성장성과 기술력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아시아하드웨어테크' 펀드
인공지능(AI)은 5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근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향후 AI 산업 성장에 따라 다양한 수혜주들이 연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2의 엔비디아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지배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71억90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인 24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들은 엔비디아 주도로 오는 2030년 AI 반도체 시장이 현재의 10~20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높은 수준의 AI가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이에 따라 엔비디아 외 관련 기업의 성장 가치도 무궁무진하다고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와 같은 개별 종목 투자도 좋지만, 중장기적으로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같은 AI 산업 초기에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처럼 기술적 우위를 지닌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에는 AI를 적극적으로 접목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들의 시간이 도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AI 기술이 과거 어느 산업에 비해 급성장하고 있고 그 흐름을 정확하게 읽기 어려운 만큼 최근에는 액티브하게 AI 수혜주에 투자하도록 설계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대표적이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는 글로벌 관점에서 AI 성장 국면별 선호도에 따른 액티브한 투자를 목표로 한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도 미국, 일본, 대만, 유럽의 기업들이다. 현재는 엔비디아와 TSMC, 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약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 AI 산업 발달 국면에 따라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비중을 높여가는 전략이다.
AI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과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하드웨어를 시작으로 플랫폼, 서비스의 순서로 산업이 발전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AI 산업도 엔비디아 등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I 분야 아시아 기업들의 약진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미래에셋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도 고려해볼 수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및 기술 패권 전쟁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AI 산업에서 아시아 국가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TSMC를 중심으로 한 대만 비메모리 밸류체인을 비롯해 일본 반도체 소재, 장비, 기판 업체들의 주가 흐름은 긍정적 추세를 보인다. 해당 펀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박주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팀 선임매니저는 "과거 산업혁명 사례를 살펴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산업혁명이 확산되는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살 걸이라고 후회했던 점을 고려해보면 AI 산업 발달 국면에 따라 액티브하게 최고 수혜주를 찾는 상품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국내 금융 그룹 최초로 지난해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해 AI 기반 금융 서비스에 본격 진출했다. 스탁스팟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트랙레코드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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