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SNS로 '韓시장 철수' 계획 알려

김민성 기자 2024. 3.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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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시장 철수 계획을 알렸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세포라는 현재 해외 10개국에 진출할 만큼 성장했지만, 국내에선 토종 브랜드 올리브영에 밀려 났다"며 "명품 기업이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도 국내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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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6일부로 영업 종료…국내 진출 5년만
"국내서 토종 편집숍 브랜드 CJ올리브영에 밀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시장 철수 계획을 알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코리아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세포라는 오는 5월 6일부터 온라인몰·모바일앱 스토어·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고,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포라는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내며 국내에 진출했다.

하지만 CJ올리브영과의 맞대결에서 밀려 진출한지 5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세포라는 현재 해외 10개국에 진출할 만큼 성장했지만, 국내에선 토종 브랜드 올리브영에 밀려 났다"며 "명품 기업이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도 국내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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