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찾아온 익명의 70대 불자…3억원 기부

김지은 기자 2024. 3. 20.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대 불자가 동국대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지난 18일 한 익명의 불자가 캠퍼스를 직접 찾아와 기부 의사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동국대에 방문해 장학 기금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어르신의 소중한 재산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큰 뜻을 잘 받들어 우리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동국대학교


70대 불자가 동국대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지난 18일 한 익명의 불자가 캠퍼스를 직접 찾아와 기부 의사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자는 현재 암 초기 단계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 중이다. 과거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기부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동국대에 방문해 장학 기금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동국대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기부자가 동국대의 장학생 선발 과정, 감사편지 등 장학생 사후 관리 체계에 만족했다"며 "기부자 뜻에 따라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어르신의 소중한 재산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큰 뜻을 잘 받들어 우리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