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리인상 현실화...“2분기까지는 엔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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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로 금리 인상이 현실화됐지만, 2분기까지는 엔화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일본은행은 (금리) 정상화 이후에도 완화적인 금융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발표한 만큼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 엔화 약세가 나타난 후 연준의 금리인하와 함께 엔화가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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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이후 엔화 점진적 강세될 것”
20일 상상인증권의 최예찬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올해 2분기까지 엔화 약세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와 함께 점진적인 강세 전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도표 상 2024년 최종금리 상향 조정시 엔달러 환율은 151엔 상향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전날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0~0.1%로 인상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NIRP)을 8년만에 종료했다. 2007년 이후 17년 만의 첫 금리 인상 단행이다. 일본은행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및 제이리츠(J-REITs) 매입도 중지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시장 충격을 제한하고자 국채 매입은 현 규모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 연구원은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국채 금리 상방 변동성을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이미 예상된 정상화 결정이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국채 매입 지속 등 완화적인 통화 여건 유지 발표에 일본 국채 금리 하락과 엔화 가치 절하 흐름을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일본은행은 (금리) 정상화 이후에도 완화적인 금융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발표한 만큼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 엔화 약세가 나타난 후 연준의 금리인하와 함께 엔화가 점진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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