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된 김주연 “‘파묘’ 속 MZ무당 김고은과 마인드 똑같아”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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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된 코미디언 김주연이 영화 '파묘' 속 김고은 캐릭터를 언급했다.
김주연은 무당을 향한 오해와 편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영화 '파묘' 김고은이 연기한 MZ 무당을 봤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나도 약간 그 마인드다. 나보고 '한복 왜 안 입냐?'고 하는데 '지금 한복 입고 돌아다니면 더 이상한 거 아니냐'고 얘기한다. 신을 청할 땐 신복을 당연히 입어야겠지만"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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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무당이 된 코미디언 김주연이 영화 '파묘' 속 김고은 캐릭터를 언급했다.
김주연은 3월 19일 공개된 채널 ‘근황올림픽’ 인터뷰 영상을 통해 2022년부터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반신마비, 하혈 등 신병을 앓았다는 김주연은 "'몸이 안 좋구나' 이런 생각만 했다. 그런데 신병이 맞더라. 지금은 당당히 이야기하고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무당을 향한 오해와 편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주연은 "무당은 신 아니라 신과 인간의 매개체다. 결혼해도 되고 술 먹어도 되고 잠자리 해도 된다. '남자랑 잠자리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일을 앞두고 가려야 하는 건 있다"며 "무당이기 전에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영화 '파묘' 김고은이 연기한 MZ 무당을 봤냐"는 질문에 김주연은 "나도 약간 그 마인드다. 나보고 '한복 왜 안 입냐?'고 하는데 '지금 한복 입고 돌아다니면 더 이상한 거 아니냐'고 얘기한다. 신을 청할 땐 신복을 당연히 입어야겠지만"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주연은 "아직 부족한 거 많지만 공부 많이 한다. 경문도 읽어보고 종교 가릴 것 없이. 독학하고 점 보고 부적 쓰는 것도 잘 하는 편이다. 소원이 안 이루어진 게 없다. 정말 신기할 정도다"며 "진실하고 좋은 무당이 돼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1986년생인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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