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故 구하라 떠올리며 눈물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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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멤버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나만 없어,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가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를 배경으로 즐기는 달콤한 휴식과 함께, 그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한다.
눈물을 왈칵 쏟아낸 박규리를 포함해 고 구하라를 향한 멤버들의 그리운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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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카라 멤버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웨이브 측은 20일 완전체로 첫 여행을 떠난 걸그룹 카라의 여행 리얼리티 예능 '나만 없어, 카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나만 없어, 카라'는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가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를 배경으로 즐기는 달콤한 휴식과 함께, 그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한다.
2차 티저에 등장한 멤버들은 모두 카라의 관계가 지금까지 지속돼 온 것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이 관계가 더 오래 유지되길 바랐다. 막내 허영지는 "전 좋았다, 변함없다는 게"라는 말로 긴 시간 활동을 함께 해 온 카라 멤버들의 우정에 행복함을 표현했다. 니콜 역시 "우리만의 가족이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견고한 우정을 유지해 온 이면에 이들이 겪었던 성장통이 1분 남짓한 2차 티저에 담기며 변함없이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2차 티저 말미에는 리더 박규리가 "'이번 생에서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보자'가 그 친구 덕분에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바뀐 (태도인데),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모르겠다"라는 말로 복합적인 심정을 밝힌다. 눈물을 왈칵 쏟아낸 박규리를 포함해 고 구하라를 향한 멤버들의 그리운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나만 없어, 카라'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처음 공개된 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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