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주소갖기'…음성군, 부서별 전입유도 활동

기업체·대학교 등 대상 부서전담제 운용

20일 충북 음성군이 인구 유입을 위해 '내 고장 음성애(愛) 주소 갖기' 부서 전담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학교 주소이전 서비스.(음성군 제공)2024.3.20/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인구 유입을 위해 '내 고장 음성애(愛) 주소 갖기' 부서 전담제를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39개 전 실·과·소와 읍·면에서 부서별 소관 분야를 지정해 관계기관, 단체, 기업체,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발로 뛰는 전입 유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학교 등에는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업으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학교에서 원스톱으로 전입신고를 돕는다.

전입신고와 함께 △전입 지원금 안내 △청년창업 △청년 월세 △청년 면접 △음성장학회 장학금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홍보한다.

조병옥 군수는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전 공직자가 함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해 2030 음성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2030 음성시 승격을 목표로 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인구 5만 명 유입을 위해 주택 3만4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