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수혜 기대' 조선주 동반 강세

박수현 기자 2024. 3.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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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해제되면서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다.

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주가 포함된 KRX 기계장비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5.62% 올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의 경합 관계가 남아있는 자동차와 조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과거 원엔 환율 상승 국면에서 국내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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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해제되면서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다.

20일 오전 9시54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4700원(3.84%) 오른 12만7000원을 나타낸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다. 한화오션(3.37%), HD한국조선해양(2.65%), 삼성중공업(2.30%), 현대미포조선(1.83%), HJ중공업(1.68%)도 상승세다.

조선주는 지난주부터 미국의 중국 조선산업 규제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주가 포함된 KRX 기계장비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5.62% 올랐다.

여기에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입되며 주가 상승이 이어진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의 경합 관계가 남아있는 자동차와 조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과거 원엔 환율 상승 국면에서 국내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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