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자르가 첼시에 돌아온다!..."과체중처럼 안 보이려고 운동 중이야"

김아인 기자 2024. 3.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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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첼시에 돌아온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자르와의 독점 인터뷰를 전하면서 "6월 9일 아자르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와 유니세프 월드 11의 사커 에이드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이끄는 잉글랜드 베스트 멤버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직 전체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첼시의 강력한 선수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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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 돌아온다.

[포포투=김아인]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 돌아온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자르와의 독점 인터뷰를 전하면서 “6월 9일 아자르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와 유니세프 월드 11의 사커 에이드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이끄는 잉글랜드 베스트 멤버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직 전체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첼시의 강력한 선수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때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던 아자르.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19-20시즌 레알로 향했던 아자르의 이적은 '먹튀' 오명을 낳았다.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로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적료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입성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진한 경기력에 잦은 부상이 이어졌고,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과 과체중 논란까지 떠오르기도 했다. 4년 동안 7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점점 입지가 줄어 들었고, 결국 지난해 축구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부상이나 이런저런 이야기가 좋지 않았더라도 내 꿈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되돌아보면 흰색 레알 마드리드 셔츠를 입은 내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레알에서의 생활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 뛸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축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고 후회는 없다. 은퇴는 정말 즐겁다. 축구가 조금 그립고 특히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함께 있는 게 그립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다. 아이들과 가족이 있다. 벨기에에서 가족, 형제, 부모님과 많은 걸 할 수 있다”면서 은퇴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 돌아온다.

아자르는 2012년에 처음 첼시에 입성했다. 첼시에서는 명실상부 '레전드'였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포인트를 끊임없이 생산한 아자르는 모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의 핵심이 됐다. 특히 2014-15시즌에는 리그와 EFL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아자르는 "나는 그곳에서 7년을 보냈다. 내 축구 경력 중 가장 좋은 추억이었다. 나의 최고의 시즌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에서 우승한 두 번째 시즌이었다. 감독님은 스페셜 원이었다. 팬들이 모두 행복해 했고 경기 후 심정을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아자르는 오랜만에 첼시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나는 페파피그(영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 테니스, 패들, 약간의 달리기를 하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계속 활동적으로 지낸다. 그냥 친선경기일 뿐이지만 축구를 하면 이기고 싶다. 예전 선수들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 꽤 좋은 팀이니까 신나게 놀고 득점하면서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사진=트리뷰나. 에당 아자르가 첼시에 돌아온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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