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구자룡 “이종섭 자진귀국하면 공수처가 소환 못할 것…‘부당하게 걸었네’ 보여줄 수 있어”

2024. 3.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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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조정훈 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후보, 이원욱 경기 화성정 개혁신당 후보, 구자룡 서울 양천갑 국민의힘 후보

<총선시그널①>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비례대표 놓고 한동훈 이철규 정면 충돌.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 명단 수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위원장과 집까지 걸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쌓여온 친윤 핵심과 한 위원장 간 갈등이 선거를 3주 앞두고 폭발하면서 총선의 악재가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두 번째 신호, 박용진 재경선도 탈락. 기적은 없었다. 민주당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박 의원은 하위 감산,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 가산을 안고 시작해 답정너 경선이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요.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이재명 대표는 조 변호사가 앞선 득표율을 이례적으로 직접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총선시그널> 특집으로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총선 격전지 후보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이죠. 오늘의 첫 번째 <총선시그널>은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입니다. 조정훈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정훈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오랜만에 뵙는데 빨간 니트를 차려 입고 상큼하게 오셨어요.

▶ 조정훈 : 빨강빨강, 입춘이지 않습니까? 빨강색과 살고 있습니다, 요새.

▷ 노은지 : 화사한 의상과 달리 최근에 총선 3주 앞두고 이게 뭐냐 할 정도로 국민의힘이 너무 시끄러워서요.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싶은데, 어쨌든 오늘 저희 정치시그널 시작하기 직전에 들어온 속보부터 전해드리면 황상무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이 수용했습니다. 어느 정도 당에서 우려를 전달했던 게 받아들여진 모습인데, 황 수석의 사퇴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정훈 : 어려운 결단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로 뛰는 입장에서. 그런데 마포같이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가 한치 양보 없이 붙고 있는 지역에서는 하루 하루 뉴스에 따라서 출퇴근 시민들의 인상이 확확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조금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시민수석께서 결단을 내려주시고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긍정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 노은지 : 이게 사실 당에서 수도권 뛰고 있는 후보들 사이에서 현장에서 위기감이 감지되다 보니까 공개적인 목소리가 나왔는데 그러다 보니까 제2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갈등이다, 이런 말까지 나왔거든요. 그러면 요구했던 부분, 황상무 전 수석이 사퇴를 했으니까 이제 일단락이 되는 걸까요?

▶ 조정훈 : 총선을 앞두고, 총선은 저는 간절한 후보, 간절한 진영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앞에서 겸손하고 겸허한 모습을 보여야 할 텐데, 분열의 모습은 겸손과 겸허하고는 거리가 멀죠. 따라서 민주당이든 저희 국민의힘이든 또 다른 진영이든 분열하는 것은 결국 패배로 직결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시간이다 싶습니다.

▷ 노은지 : 이제 당에서 요구한 것도 어느 정도 수용이 됐으니까 더 이상 이 문제를 언급하기보다 총선 체제로 빨리 전환해서 그 얘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어떠세요? 동의하십니까?

▶ 조정훈 : 어제 출근 인사를 하는데 역사에 있는 편의점 사장님이 나오셔서 응원한다. 그런데 2주 전쯤부터 경기가 무서우리만큼 차가워졌다. 그때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던 때와 얼추 맞는 것 같다. 그러면서 가셨어요, 걱정된다. 결국은 집권 여당은 야당 비판으로 득점할 수 없습니다. 결국 남은 3주 동안 지금 차갑게 식은 민생, 경기에 대해서 대책을 내놓고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당임을 보여줘야 됩니다. 논란하고 내부적으로 갈등을 일으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실은 부부가 막 싸워도 입시를 앞둔 자식 앞에서는 다 참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해보시면 아십니다.

▷ 노은지 : 입시를 앞둔 자식은 없습니다만 참으셨던 저희 부모님은 떠오르네요.

▶ 조정훈 : 그렇죠. 입시를 앞둔 아이가 집에 왔는데 부부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면 그 입시 준비하는 아이가 좋은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 노은지 : 명심해야 할 것 같은데, 어쨌든 황상무 수석의 거취는 일단락이 됐고 이종섭 대사 같은 경우도 어제 공수처에 조속한 소환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더라고요. 오히려 공수처가 속도를 내면 될 일 같고, 그런데 하나 남은 문제가 비례대표 명단을 놓고 이제는 당 내부에서 충돌하는 모양새예요. 친윤과 친한 갈등이다. 이런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고 한동훈 위원장까지 사천 논란으로 몰아세우는 건 말이 안 된다. 이거는 커질만한 이슈입니까? 어떻습니까?

▶ 조정훈 : 저는 앞에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종섭 호주대사죠, 현재. 저는 공수처에 경고하고 싶습니다. 저는 공수처가 지금 정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수처는 지금 제 생각에 4월 10일에 가장 근접해서 한 일주일 내외로 이종섭 호주대사를 소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총선에 활용하기 위해서요?

▶ 조정훈 : 그랬다간 정말 국민들 심판을 받을 겁니다. 저는 제 발언이 소위 성지 발언이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하고 있는 모양새, 공수처가 취하고 있는 자세,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소환해 달라고 하는데도 소환하지 않고 지금 왠지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공수처는 정치에 끼어드는 기관이 아닙니다. 사법기관이지만 절대로 정치기관이 아니라는 걸 명심하시고요. 만약에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거라는 말씀드립니다.

▷ 노은지 : 지금 보면 이종섭 대사로 임명돼서 나가기 전에도 충분히 수사를 하려면 할 수 있는데 국내에 있는 동안 부르지 않고 인접해서 부른 다음에 또 출국을 하니까 논란이 되는 이런 상황이잖아요.

▶ 조정훈 : 맞습니다. 이런 거에 대해서 민주당은 비판 논평 하나도 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출국에 대해서만 지적을 하고.

▶ 조정훈 : 그렇죠. 저는 마치 공수처가 민주당 산하 단체인가, 산하 기관인가 싶을 정도로 민주당의 입맛과 발걸음에 딱딱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 이럴 수 없다 싶습니다. 제가 법제사법위원회 의원으로서 공수처 활동을 지난 2년 동안 봤는데 정말로 걱정이 크게 되고요. 만약에 정말 4월 초가 될까요, 일주일 전쯤에 호주대사를 소환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면 정말 국민들이 참지 않을 거라고 싶습니다.

▷ 노은지 : 성지글이 되면 어쩌나 싶네요. 일단 이종섭 대사 문제는 그렇게 공수처가 속도를 내면 될 일이다, 이런 생각이고. 비례대표 여쭤본 건 어떻습니까? 시끄러워질 이슈인가요? 곧 정리가 될 건가요? 어떻습니까?

▶ 조정훈 : 완벽한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번, 2번을 받았다고 뭐 당선권 끝자리 받은 분보다 뛰어나고 훌륭하다, 이런 거 없습니다. 오히려 1번, 2번 받았으면 여론의 집중 검증을 받을 뿐입니다. 어제인가요? 한 후보가 아마 공천 취소가 됐죠, 도덕성 논란이 있어서. 그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결정적 하자가 있다. 이거는 후보 등록하는 전날까지 1시간 전까지도 얘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정적 하자가 있는데 하면 안 되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리고 경쟁률이 10:1, 20:1 된 거잖아요. 이 정도가 되면 능력으로 뽑는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상황적 상황이 작용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남기고 결정적 하자 있는 부분만 제외하고는 마무리하는 게 맞다 싶습니다.

▷ 노은지 : 지금 그런데 이철규 의원이 친윤 핵심으로 꼽히다 보니까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반발하는 것이 사실은 용산의 의중도 담긴 행보다,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최근에 친윤 핵심들과 저도 통화를 해보면 상당히 한동훈 위원장의 공천 방식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여있던 것 같은데, 이게 총선 3주 앞두고 폭발을 하다 보니까 걱정이 크거든요. 지금 싸울 때냐는 말들도 많이 하시고요.

▶ 조정훈 : 그렇죠. 수능 3주 앞두고 싸우는 부모 없습니다. 자녀 수능을 말아먹을 작정을 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또 한 가지, 갈등을 저는 뉴스를 봐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친윤이라는 분들이 과연 용산과 매일 용산의 콜을 받아서 용산의 아바타 역할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짧은 기간이지만 인재영입위에서 같이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만 모든 당에서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 그룹도 있고 계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계파 간 갈등까지는 뭐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만 용산과 비대위원장 간 갈등이다. 이건 과한 해석 같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1번 받으신 분을 비롯해서 당선권에 배치된 분들 중 상당수가 재판을 받고 있거나 이미 유죄가 선고가 됐거나 이런 분들인데, 그런 분들도 있는데 사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가지고 저희가 생소한 분이 많거든요, 신인들은. 그런데 문제의 인물이다. 이런 식으로 내부적으로 싸우니까 납득은 안 가요. 조국혁신당 저렇게 놔두고 내부에서 서로 누가 잘했니, 못했니 할 일인가 싶거든요.

▶ 조정훈 : 맞습니다. 도덕성에 결정적 하자가 있다. 조국혁신당의 앞번호 후보들은 저희 국민의미래에서는 절대로 검토도 못할 사람이죠.

▷ 노은지 : 아예 서류에서 배제가 되겠죠.

▶ 조정훈 : 그렇죠. 면접도 못 볼 사람들이죠. 그래서 그런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적용하는 건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 갈등이 하루 빨리 수습되는 게 맞다. 비례대표는 유명한 사람들의 등용문이 아닙니다. 비례대표는 잠재력을 가진 신인의 등용문입니다. 낯선 사람들이 들어오는 게 맞죠. 그렇지 않습니까? 네임드, 소위 네임드 후보들은 지역구 가서 뛰어야죠. 저도 20대에 들어올 때 ‘듣보잡’이었습니다. 모든 댓글에 쟤 누구야, 왜 설쳐. 4년 뒤에 제가 또 비례대표를 한다고 하면 ‘듣보잡’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과하다. 그래서 저는 치열한 마포 가서 붙지 않습니까? 이렇듯이 정치 신인을 발굴하는 기회의 창이다. 그래서 신인이라고 욕할 건 없다.

▷ 노은지 : 요즘에 정치시그널 보시는 댓글창을 보면서 느끼는 게 오히려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이 있으신 것 같아요. 특히 도태우 변호사라든지 장예찬 전 최고위원 공천 취소한 걸 두고 민주당은 뭐 양문석 후보를 다 같이 나서서 두둔을 하고 막말했다는 사람도 다 안고 가는데 왜 국민의힘만 이러느냐는 보수 지지층의 불만이거든요. 이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 조정훈 : 정말 민주당의 철면피 공천, 조국혁신당은 말할 것도 없죠. 저는 조국혁신당은 당선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승계 명단에 관심이 있어요. 왜냐하면 상당히 많은 숫자가 승계할 것 같거든요.

▷ 노은지 : 그렇게 치면 당선권이 되게 넓어지겠네요.

▶ 조정훈 : 그렇죠. 당선권 이후 승계 명단도 유의 깊게 봐야 한다. 최소한 하나, 둘, 셋, 넷은 승계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사법 제도가 살아 있는 한. 그래서 많은 저희 당 지지하시는 분들이 왜 너희는 철면피처럼 안 하냐, 뻔뻔하게 안 하냐. 지금 싸워서 이겨야 하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이건 웰빙 정당과 다른 얘기이기는 합니다. 도덕성 기준은 웰빙하고 다르죠. 그런데 다만 도태우 변호사, 장예찬 후보, 둘 다 후보죠, 아직. 개인적으로 인연도 있고 또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잠재력도 상당한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이 정권과 지역에 기여한 영향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 많이 조심스러운데, 양 진영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결심과 공천을 취소하라고 한 거죠. 공천을 취소한 분들 모두 뼈를 깎고 살을 깎아내는 아픔으로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쳔이라는 게 참 잔인한 업입니다.

▷ 노은지 : 수능을 앞둔 자식들을 보는 입장에서 갈등보다는 전열을 정비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고요. 마포갑 분위기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경선에서 승리를 하셨고 이제 후보로 뛰신 지도 꽤 된 것 같은데, 지역 분위기가 궁금해요. 정말로 많이 시시각각 바뀌는 걸 느끼실 것 같거든요.

▶ 조정훈 : 마포는 핫플입니다. 정치일번지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종로에서 뛰는 분들한테 실례지만 종로 정치일번지라는 기사 거의 못 봤습니다.

▷ 노은지 : 예전에 구 정치일번지.

▶ 조정훈 : 구 정치일번지. 그렇죠. 종로에서 이제 한강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 같고요. 가장 뜨거운 지역에서 여의도에서 마포대교를 건너면 있는 마포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마포갑인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는 이재명 대표가 경의선숲길을 걷고 24시간도 안 돼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의선숲길을 똑같이 걷고. 마포경찰서 경찰관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특별기동대가 마포에서 삽니다, 그냥. 그럴 정도로 진보와 보수가 격렬하게 싸우고 있고요. 저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곳이라고 싶습니다.

▷ 노은지 : 보니까 선대위 위촉식을 지난 16일에 하셨던데, 굉장히 많은 인원이 모여 있더라고요. 500명이 넘는 매머드급 선대위시고 또 경선을 같이 했었던 신지호 전 의원이라든지 마포갑 출마 준비를 했었던 최승재 의원이나 신평 변호사, 이런 분들이 선대위원장을 맡으셨던데 용광로 선대위가 된 거네요.

▶ 조정훈 : 네, 저는 마포갑에 보수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분열의 흑역사가 있습니다. 특정 후보를 공천했는데 반발해서 무소속 나가서 지고. 그래서 이번에 많은 분들이 보수는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 그러면 이긴다. 조금 그렇습니다만 후보 괜찮고 상황 나쁘지 않고 개발로 인해서 유권자 지형 달라졌다. 그래서 저는 이를 악물고 통합을 하려고 하고요. 지난 토요일에 발대식이 있었는데 임명장 나눠 드리는데만 1시간이 걸렸습니다. 반도 못 나눠드리고 하지만 추가적으로 계속 고문, 자문단을 임명하고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님의 통찰력, 신지호 전 의원의 전략, 또 최승재 의원의 현장감, 저는 마포를 꿋꿋이 다가가고 유권자들을 향해서 지지를 호소할 준비가 됐다 싶습니다.

▷ 노은지 : 맞상대로 민주당에서 이지은 후보를 보냈습니다. 노웅래 의원의 컷오프에 반발해서 단식까지 하셨는데, 어쨌든 이지은 전 총경, 경무관으로 명예 퇴직한 거군요. 민주당에서 이지은 후보를 보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 조정훈 : 그렇죠, 경선을 치르고 후보가 된 사람의 입장에서 남이 꽂아주는 거랑 경선을 통해서 두 발로 서는 건 참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저 죽을 뻔했거든요, 힘들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라는 게 이런 거구나.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기회였고요. 경찰, 아주 훌륭한 경찰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만 마포에 계신 모든 경찰이 훌륭하신 것 같기는 하고요. 그런데 저는 일괄 출마의 변이 검찰 독재 종식, 검수완박 완성, 이런 표현들을 쓰시는 검찰 독재 종식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셨는데, 과연 우리 마포 16만 주민들에게 필요한 게 검찰 독재 종식을 앞세울 수 있는, 완성시킬 수 있는 전사인가. 아니면 마포의 산적한 개발 현안들을 풀어줄 수 있는 개발 전문가인가. 많은 주민들이 답하시리라 믿습니다.

▷ 노은지 : 이지은 후보는 조정훈 의원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우리가 다 같이 젊은 엘리트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너무 대비되는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마포에 연고가 없었지 않냐, 이런 얘기도 한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말을 해 주시겠습니까?

▶ 조정훈 : 젊은 엘리트란 표현을 스스로 쓸 수 있다는 게 좀 놀랍고요. 엘리트라고 생각하시면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너무 대비되는 삶을 살아왔다고 하시는데, 이 또한 운동권의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권들이 항상 그러죠. 내가 운동하고 있을 때 넌 뭐 했냐.

▷ 노은지 : 갈라치기인데요.

▶ 조정훈 : 그렇죠. 누가 그랬죠? 임종석 전 실장이.

▷ 노은지 : 송영길 전 대표도 그런 표현을 많이 쓰셨죠.

▶ 조정훈 : 한동훈 위원장한테 우리가 운동할 때 넌 뭐 했냐, 도서관에서 공부만 했냐. 세상을 흑과 백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아직도. 저는 아무리 민주당에 입당하셨더라도 운동권 세대 아니시잖아요. 72년생이라고 제가 알고 있는데, 운동 끝났잖아요. 저는 다양성의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경찰대학 가셔서 견문을 넓히려고 여기저기 다니신 거잖아요. 저는 그거 자기 승진에 도움이 되려고 이력서 만들러 나갔다고 비판할 생각 없습니다. 세상을 보러 달려가셨고 그런 다양성의 시대에서 공부하고 경험하고 온 만큼 정치에 와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그분이 뭐 이것밖에 모르고 그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존중하고 다양성을 살리고 싶은데, 자꾸 언어가 586의 언어인 것 같고, 아직 여의도에 하루도 안 계셨는데 여의도의 문법만 나오는 것 같아서. 제가 제안을 굳이 드리자면 주변 보좌진들 메시지 쓰시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노은지 : 여의도 문법이 아니라 신인으로서 할 수 있는 지역민을 향한 메시지를.

▶ 조정훈 : 신인답지 않아요. 오히려 제가 더 신인 같잖아요. (웃음)

▷ 노은지 : 신인 같은 상큼한 의상으로 오셔서. 이 얘기를 또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안 그래도 경의선숲길이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하셨는데, 월요일에 이재명 대표가 경의선숲길을 갔다가 두 분이 알고 만난 게 아니라 유세를 하시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 일행을 맞닥뜨리신 거잖아요. 그런데 인사를 못하고 계속 이렇게 바라만 보시는 게 저희 영상 취재 기자가 잘 찍어 와서 저희가 화면에도 내보냈는데, 왜 그러신 거예요? 다가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시더라고요.

▶ 조정훈 : 저희는 뭐 정치 유세는 아니었고요. 제가 8번, 7번 했던 쓰레기 줍는 행사, 플러깅이라고 하죠. 경의선숲길을 치우는 과정에서 함께해 주시는 300여 분이 함께 가고 있었고 마침 그때 지지 유세라고 할까요. 어떤 행사인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마포에 처음 와서 한 행사에서, 그래서 저는 쓰레기 주으러 왔습니다. 이재명 대표 여의도에서 계속 보고 저희 방까지 오셔서 차 한 잔 마신 경험도 있고. 그래서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지지자분들에게 둘러싸여서 정말 수십 명 이상이 되는 유튜버들, 극렬 지지자들에 둘러싸여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렇게 방탄에 둘러싸여서 외부 소리를 못 듣는구나. 그러면 내가 가는 동선 모두에 저런 분들에게 둘러싸이면 세상이 정말 나를 박수 친다고 믿는 상황으로 갈 것 같아요. 되게 안타까웠습니다.

▷ 노은지 : 그런 말을 한 것도 찍혔던데, 이재명 대표가 조정훈 의원을 향해서 한 말 같아요. 배신의 정치, 이런 얘기를 해서요. 이게 아무래도 지난 총선 때 민주당과의 인연 때문에 배신자,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 것 같은데요. 이 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조정훈 : 저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국민을 향해 배신을 한 거죠. 이재명 대표에게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재명 대표의 행보를 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3지대에서 보수 정당과 함께하는 것, 제가 제 이익만을 위해서 했다면 민주당 쪽에 갔겠죠. 별 얘기 없이 그럴 줄 알았어로 끝났을 거고 한 자리 얻었을 거고 그러려니 살았을 겁니다. 또는 박용진 의원 같은 꼴을 당할 수 있었겠죠. 저는 당적보다 중요한 건 국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저에 대한 비판 언제든지 달게 받는데 내용을 가지고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을. 제가 지향하는 정치가 뭐가 잘못됐는지 내용을 갖고 비판했으면 좋겠고 그냥 가서 인사 한마디 하는 사람 피해 가는 정도의 옹졸함과 할 수 있는 얘기의 전부가 배신자, 민주당의 공천 핵심은 뭡니까? 이재명 대표와 충성도 측정 게임이었잖아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줄 세우기를 했던 공천, 당연히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고 당적까지 바꾸고 다른 진영으로 간 사람은 배신자라 부르겠죠. 그건 정치인이 아니고요. 조폭의 언어입니다.

▷ 노은지 :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랑 이곳을 다시 가셨던데요. 월요일과 화요일의 분위기는 어떻게 달랐나요? 물론 모이시는 분의 성향이 달랐겠지만 어땠습니까?

▶ 조정훈 : 월요일은 한줌의 파란색이었고요. 화요일은 정말 넘실거리는 빨간색의 물결이었습니다. 500m, 600m 정도 걷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려서. 10분이면 가는 거리거든요, 5분에서. 저는 맨날 다니기 때문에.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셨고 지나가시는 분들 박수 치시고 사진 찍고 또 한동훈 위원장이 거길 자주 다녔더라고요. 맛집을 곳곳에서 알더라고요.

▷ 노은지 : 경의선숲길에 맛집이 많죠.

▶ 조정훈 : 언제 그렇게 많이 다녔냐, 서로 선거 끝나고 한번 오자. 언제든지 환영이다, 이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 노은지 : 마지막 질문으로 마무리를 해볼까 하는데, 민주당에서 조금 전에 박용진 의원 얘기도 하셨는데 여전히 경선에서 재경선을 거쳐서도 결과적으로 탈락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박용진 의원이 나 몰래 트루먼쇼 찍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할 정도로 정말 드라마틱하게 박용진 의원은 끝까지 안 되는 거로 결론이 났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렇게 가는 과정에 대해서.

▶ 조정훈 : 저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정말 뼈에 박힐 수 있는 경고장을 날렸다. 나한테 대들면 이렇게 된다. 천하의 박용진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 나는. 까불지 마라. 완벽한 메시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진 의원, 저한테 쓴소리도 자주 하시고요. 또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입장이 조금씩 다른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민주당에 얼마 없는 양질의 의원 중 한 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이런 의원이 악몽 같은 3주를 보내셨을 것 같아요. 이 후보자가 경선을 치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진이 빠지는데 거의 한 달을 달려온 거잖아요.

▷ 노은지 : 그러니까요. 그걸 두 번이나 하셨으니까.

▶ 조정훈 : 힘내시기를 바라고요. 진짜 민주당에 남겠다고 했는데 그건 바보 같은, 멋있는 결정이 아니다. 저는 민주당이 이런 곳이라는 걸 알려줬다. 이제는 본인의 정치를 시작하는 게 맞다 싶습니다.

▷ 노은지 : 아무래도 총선 이후에 보여줄 본인의 정치를.

▶ 조정훈 : 포스트 이재명을 노리고 남겠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조정훈 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후보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정훈 : 고맙습니다.

<총선시그널②>
▷ 노은지 : 오늘의 두 번째 <총선시그널>은 이원욱 개혁신당 경기 화성정 후보를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원욱 : 안녕하십니까?

▷ 노은지 : 오랜만에 또 모시게 되었는데, 같은 화성이기는 한데 19대부터 21대까지 내리 3선을 하신 화성을을 이준석 대표에게 넘겨주시고 이번에 화성정으로 가셨더라고요. 이게 신설된 선거구잖아요. 그러면 거의 신인처럼.

▶ 이원욱 : 꼭 그런 건 아니고요. 한 반 정도는 기존 지역구고 그다음에 나머지 반 정도, 신설됐다고 하는 반 정도는 제가 8년 전, 4년 전에 있었던 곳. 그러니까 고향에 들어온 것 같은. 잠깐 헤어졌다 합했습니다.

▷ 노은지 : 요즘 선거 운동 어떻게 하고 계실지 궁금한데.

▶ 이원욱 : 대부분 똑같겠죠. 출퇴근 인사, 각종 간담회, 공약 발표, 상가 방문, 이런 것들을 하고 있고요. 요즘에 숏츠가 유행이라 유튜브 영상도 계속 촬영하고 있고.

▷ 노은지 : 숏츠 많이 만드시나요?

▶ 이원욱 : 하루에 하나씩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공약 발표는 이준석 대표 바로 옆 지역구에 와서. 제가 있던 지역이기도 하고 그래서 공동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 공동 공약 발표, 이런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반도체 벨트로 묶어서 하시는 거죠. 양향자 의원까지 같이 하셔서. 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 제3지대 돌풍보다는 거대 양당 간 정쟁, 이런 논란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아무래도 기사가 나가는 빈도라든지 이런 것도 거대 양당 위주일 수밖에 없고 민주당이라는 큰 당에 계시다가 제3당에서 처음 선거 치르실 텐데 어떤 게 가장 달라졌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이원욱 : 좀 도와주세요. 거대 정당에서 나오니까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적 측면, 물적 측면, 하다못해 사무실에 보통 선거 때 되면 보내주는 떡, 과일을 보내주거든요. 그런 것도 부족하고. 그런데 하시는 분들, 그러니까 저와 함께 하시는 분들의 절실함은 훨씬 더 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 노은지 : 같이 하시는 분들의 절실함.

▶ 이원욱 : 여유 있는 선거에서 절실한 선거로.

▷ 노은지 : 저희가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준비를 해봤어요. 삼파전이다 보니까 어떻게 치러질까 궁금한데, 일단 화성을 지역구, 바로 기존에 원래 지역구이셨던 곳, 화성을 지역구인데 이준석 대표가 나간 곳입니다. 그런데 보니까 이준석 대표가 23.1%를 얻기는 했는데 민주당 후보보다는 두 배가량 뒤진 수치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는 20.1%, 이렇게 나타났거든요. 아무래도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 아닐까라는 생각인데, 이 결과를 두고 혹시 당내에서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세요?

▶ 이원욱 : 일차적으로 제일 긴장하는 건 국민의힘일 테고요. 어떻게 3등을 하지? 상상도 못한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두 번째로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긴장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아닌가 싶고. 이게 공표된 여론조사는 그런데, 공표가 되지 않은 각종 커뮤니티나 카페, 이런 것들이 동탄은 굉장히 활성화돼 있거든요. 삼성반도체 내부 직원들이 카페, 아니면 맘카페, 부동산 카페, 이런 데서 진행되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준석 대표의 파괴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 노은지 : 이렇게 여론조사 공표되는 것 말고 내부 민심을 봤을 때요?

▶ 이원욱 : 네, 그래서 처음에 여론조사가 발표되기 전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준석 대표가 거기 가서 10%나 넘겠어?”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당 지지도도 10%가 나오고 개인 지지도는 23% 이 정도가 나오는 걸 보면서 예측이 어긋났다. 그래서 아마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루어진다면 굉장히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분석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화성정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름이 더 있는 분들이신데, 화성을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후보가 신인인 거고, 여기 화성정은 보니까 이원욱 의원님과 맞붙을 상대가 국민의힘에서 유경준 의원이고 민주당은 전용기 의원, 현역 의원 삼파전이에요. 이걸 어떻게 돌파하실지 전략 같은 게 있으십니까?

▶ 이원욱 : 저는 이 지역이 제가 워낙 오래 있었던 곳이고 신설됐다고 하지만 나머지 지역도 8년 전 또는 4년 전에 제가 해왔던 지역인데, 특히나 신설 지역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는데, 8년 만에 가보니까 8년 전에 제가 이루어놓은 것 빼고 변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말 잃어버린 8년, 4년이구나라는 말씀들을 지역분들한테 드렸더니 정말 그랬다. 이원욱이 한 거 빼고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이제 와서 좀 해달라. 이원욱의 능력으로 특히나 4선 때는 힘있는 능력으로 해달라는 요구들이 많이 계셨고요. 신설되지 않은 제가 원래 있었던 지역, 주로 1동탄 지역인데, 동탄1신도시. 여기는 여태까지 해온 성과를 주민들께서 충분히 알고 계셔서 아마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어느 정도 그동안 해오셨던 것들을 아는 지역구니까 완전히 새로운 판이라기보다는 그런 것을 잘 알리는 것이.

▶ 이원욱 : 그렇죠. 저까지 포함하면 3명, 무소속도 한 분 다니시던데. 그런데 무소속은 인사를 못 나눴습니다. 그 지역 골목골목을 걸어다닌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거는 단연코 저 빼놓고는 아무도 없는 거죠.

▷ 노은지 : 지금 총선판이 가까워질수록 조국혁신당이 뜨는 상황이고 제3지대 정당들에 대한 관심은 조금 그에 비해는 줄어드는 상황이기도 한데, 총선 판세를 어떻게 보시고 계신지 궁금해요. 개혁신당의 목표랄까, 총선에서 몇 석 정도를 하겠다.

▶ 이원욱 : 총선 판세가 저희의 바람과 희망은 거대 양당에서 중간에서 캐스팅보트 정당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20석 정도 만들어주십사 하는 호소를 드리고 있고 목표도 그렇게 세우고 있는 건데, 실제로 조금 전에 기자님 말씀하셨듯이 거대 양당의 기사에 갇혀서 실제 지금 제3지대 정당들이라고 하는 게 기사량도 그렇고 국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정말 잘 모르겠는데요. 그러니까 바다를 요즘 비교를 해보면 바다라고 하는 게 파도가 있고 거대한 조류의 흐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파도는 우리 눈에 막 띄지만 조류의 흐름은 보이지 않는데, 지금은 파도가 굉장히 열심히 보이고 있는 이러한 국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그러니까 조류의 흐름은 잘 보이지 않는데 이 지역에서 다니고 얘기하고 말씀을 나누고 하면 거대 양당은 혐오 정치에 대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제가 체감하는 건 굉장히 많은데, 그런 것들은 과연 반영되고 있는가, 아닌가에 대해서 제 스스로 굉장히 의문이고요.

그래서 하여튼 어찌 됐든 국민들께서 이번에 거대 양당에 대한 심판들을 해 주시지 않겠나. 그래서 최소한 캐스팅보트 정당이라도 만들어주지 않겠나라고 하는 생각이고. 그런데 전체적인 총선 판세는 현재 파도를 본다면 정말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혁신까지 있어서, 지민비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치면 200석 이상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긴장해야 할 때인데. 그리고 탄핵할 수 있는 의석수거든요. 탄핵할 수 있고 개헌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지금 민주당이 여태까지 보여줬던 모습을 보면 실제로 탄핵이라고 하는 용어들을 그전에도 계속 사용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거 충분히 할 텐데 저렇게 긴장하지 않고 그냥 이 상태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나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입니다.

▷ 노은지 : 사실 민주당은 공천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재명 사당화에 반발해서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당을 떠나셨고, 그래서 실제로 새로운미래라든지 개혁신당으로 가신 거고, 공천 잡음도 국민의힘보다 컸고요.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지금 뭉치는 모습, 그리고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사실 대표하시는 분조차 2심에서 실형을 받으신 분이잖아요. 그런 분들이 모여 있는데도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는 걸 이걸 어떻게 분석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원욱 : 그러니까요, 이게. 정말 대한민국 정치가 어떻게 이렇게 흘러가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 스스로가 굉장히 자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이고, 이 모든 현상이 왜 만들어질까라고 하는 것을 보면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적입니다. 김건희 여사 감싸기,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이종섭 대사 문제라든가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합해지면서 실제 한 2월까지만 하더라도 각종 여론조사라든가 등등을 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고 하는 의견들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고 민주당이 긴장하는 국면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3월 들어서면서 이종섭, 특히 황상무 수석, 이런 사건이 터지면서 완전히 역전되는 분위기고 민심도 완전히 변화하는 분위기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 흐름이 계속 유지된다면 정말로 민주당이 200석 이상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은 정말 반성을 하지 않고 제대로 항상 늑장대응을 한다. 이종섭 대사를 아직도 불러들이고 있지 않고 있고요. 황상무 수석 사건이 터진 지가 일주일, 일주일 만에 늑장대응, 그리고 경질했어야 하는 문제거든요. 자진 사직을 수용, 이런 양식을 빌린 것 자체가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노은지 :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의 돌풍에 대해서 뼈 아프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그런 세력이 되고자 나오신 건데 관심을 조국혁신당이 가져가는 모양새잖아요. 남은 기간이 21일밖에 안 됩니다만 돌파하실만한 대책이 있을까요?

▶ 이원욱 : 조국혁신당은 진정한 제3지대 정당은 아니죠. 그거야 반윤석열 정권이고 그 중간에서 거대 정당의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해본 적조차 없고 그럴 가능성도 없고요.

▷ 노은지 : 조금 더 선명한.

▶ 이원욱 : 그렇죠. 민주당보다 더 선명한 정당인 거고. 아까도 파도와 조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저는 믿습니다. 결국에는 제3지대 정당이라고 하는 게 이번에 필요하다. 실제 이번에 성공을 못한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거는 올해 1월 13일인가요? 있었던 대만 총선, 최초로 있었던 대만 총선을 보면 거기도 2030의 열풍 속에서 대만 민주당이 약진을 해서 캐스팅보트 정당을 만들어줬거든요. 아마도 이번 총선에서 우리나라의 현명한 국민들께서 그런 판단을 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있고요.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개혁신당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희가 한번 총선 기간에 다시 모시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원욱 후보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원욱 : 안녕히 계세요.

<총선시그널③>
▷ 노은지 :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오늘의 마지막 <총선시그널>입니다. 구자룡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구자룡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속보부터 얘기를 나눠볼게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했습니다. 선대위 회의에서도 이 얘기가 꽤 많이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논란이 불거진 지 엿새 만에 정리가 된 거거든요. 당정 갈등이라고 해야 할까요. 갈등이 일단락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구자룡 : 그 문제들을 풀어가는 과정 중에 또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걸로 다 완결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죠. 사실 지금 이 논란들, 최근에 벌어진 것들은 법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정무적인 문제로 같이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법적으로 이게 평가를 하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고 틀리고를 포함해서 더 넓고 큰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 결정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잖아요. 대통령실에서 했던 그 발언들, 저는 법적으로는 다 이해가 돼요, 사실은. 그 부분까지는 이해가 돼요. 그런데 그것이 선거 직전에 굉장히 악재로 있는 상황에서 법적인 것만 가지고서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에 굉장히 시간이 짧고 그리고 국민 감정이 그것에 대해서 우리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을 때 공정함뿐만 아니라 공정해 보이는 것까지 담보하는 것이 정치기 때문에 지금 이번에 사의 표명한 것, 수용한 것, 이거는 굉장히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실제로 후보로 뛰고 계시니까요. 황상무 수석의 발언에 대해서 민심이 느끼는 게 컸나요? 어땠습니까?

▶ 구자룡 : 사실은 제가 그냥 100%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시민들을 만났을 때 황상무 수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별로 없고 호주 대사에 대한 문제는 많이 들었어요. 솔직히 황상무 수석에 대한 건 맥락은 다들 아시더라고요. 여러 가지 발언을 하는 와중에 그분 성격이 그렇지도 않다고 하더라고요. 센 발언을 하는 분도 아니고 자리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다가 이런 것도 있다는 게 농담식으로 나오는 것, 그거는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왜 그 부분만 잘라서 계속 부각되고 이게 지금 제가 시민들을 만났을 때 그렇게 크게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리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 노은지 : 오히려 이종섭 대사에 대해서 많이들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국민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 내건 프레임 있잖아요. 도주를 한 거다, 이런 거만 그대로 국민들이 받아들이다 보니까 실제로 그런 건 아닌 건데 약간 잘못 알려지기도 했고 그런 상황인 것 같거든요.

▶ 구자룡 :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법적인 문제를 다 설명해서 아, 그렇구나라고 하기까지는 너무 얘기가 복잡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그런 악의적인 프레임에 대응하기에는 말이 너무 많이 필요하잖아요. 괴벨스도 그러잖아요. 허위로 선전선동을 했을 때 우리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면 한마디면 되지만 그걸 하명하기 위해서 백 마디 말이 필요하고 그것에 의해서 설득이 됐을 때 이미 이슈는 지나갔다. 그런데 지금 선거 앞두고 그런 게 굉장히 강하게 작동하거든요. 이종섭 대사에 대해서는 사실 공수처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출국 금지라는 것은 수사의 필요성 때문에 하는 것이고 그러면 그 출국 금지 기간 동안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공수처가 지금 제대로 된 수사를 안 하고 있잖아요.

안 하기도 하고 사실 못 하기도 해요. 기능이 제대로 살아 있지도 않은데 출국 금지라는 것은 보통의 사건에서도 함부로 걸지 않고 그리고 걸었을 때도 그 수사가 많이 그 안에 진행이 안 될 경우에 푸는 경우도 많아요. 연장, 연장을 안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왜냐하면 그 자체가 국민의 기본권 침해예요. 침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내가 그냥 해외로 나가고 싶어,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그런데 못 가게 막아놔요. 거주 이전의 자유, 행복추구권 침해, 이거는 해외에서 대사로 일해야 하는 건 공무담임권에 대한 침해 문제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것에 대한 필요성을 같이 비교할 수 있는 그런 사실관계는 있어야 하는데 왜 그 기간 동안에 수사 계획, 소환 일정조차 없느냐는 것에 대해서 같이 논의를 해야 하는데 이게 법적으로 혐의가 성립되느냐, 그 필요성이 있느냐, 기간이 적절하냐는 것까지 얘기하는 게 너무 길고 복잡한 얘기인데 법적으로 얘기하자면 고액 체납자나 이런 경우에도 출국 금지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필요성 없이 걸려 있을 경우에 행정소송 통해서 취소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거는 여기까지 법적인 문제로 얘기하고 대통령실에서 지금까지 언급했던 것은 소환 일정도 없이 사람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공수처의 행태가 맞느냐, 수사권 남용이다는 것은 법적으로 맞죠. 예전에 공수처가 수사 권한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고 하는 기자들에 대해서 사찰에 가까운 통신 자료 조회를 했던 것들이 이슈가 된 적이 있잖아요. 그걸 정당한 수사였다고 볼 수 있는가. 수사의 권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실제로 필요에 의해서 했는지 여부는 다른 문제거든요. 출국 금지도 그 선상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거는 법적으로 부당한데, 그런데 지금 선거를 앞두고 상대방이 도피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아니라고 얘기하는 건 제가 법적으로 얘기하는 것 이외에 다시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건 자진해서 예를 들어서 귀국했다고 쳐요. 그러면 와서 소환해라.

그러면 공수처가 소환하지 못할 거거든요. 그러면 이거 진짜 부당하게 걸었네라는 걸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데, 그 선택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는가. 만약에 돌아왔는데 공수처에서 소환을 하지 못한다. 그러면 왜 저쪽에서 소환조차 못하고 저 사람의 손발을 묶어놓고 아무것도 못하게 했는가에 대한 비판을 감수해야 해요. 그러면 민주당이나 공수처에서 뭐라고 답변할지, 우리가 그걸 지켜보는 것 역시도 사실관계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선거에서 어떤 투표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도 자진해서 귀국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선택지고 그것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어제는 자진 귀국까지는 아니지만 호주에서 공수처에 요구하는 걸 보냈더라고요. 빨리 소환 날짜를 잡아달라, 이종섭 대사가 그런 요구까지 하고 있는데, 여러 차례 밝혔잖아요. 소환을 요구하면 내일이라도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 구자룡 : 법적으로는 그게 맞아요. 소환하니까 오는 거잖아요. 그런데 공수처에서 소환 일정도 못 잡으면 출국 금지 자체가 맞는 거냐 연결해서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선거 국면에서 도주하고 그것 가지고 마무리가 안 될 것 같으면 아예 세게 들어와서 나 소환해라, 왔잖냐. 못 부르면 더 명확해지겠죠. 법적으로 항상 얘기하는 게 대통령실의 얘기나 이종섭 대사의 얘기가 법적으로 맞아요. 그런데 정무적인 감각을 한 번 더 발휘하면 그 법적인 얘기가 더 맞는 걸로 확연하게 보일 수 있거든요. 저는 그것이 이 단락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구자룡 후보 얘기를 듣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얼마 전에 했던 공수처는 빨리 이종섭 대사를 소환을 하고 이종섭 대사는 귀국을 해야 한다는 말은 이 말인 거잖아요.

▶ 구자룡 : 그렇죠. 그런데 저는 이제 그것보다 더 나아가서 소환하면 들어오는 것도 법적으로 맞는데 그냥 들어와라, 그냥 들어오면 더 명쾌해진다는 생각까지도 합니다.

▷ 노은지 : 공수처의 수사가 지연되는 게 더 극명하게 보이는 거니까 지금 현재 상황을 드러낼 수 있는. 일단 이종섭, 황상무 두 분의 문제는 어느 정도 이제 그래도 결론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궁금한데요. 비례대표를 놓고 약간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것 같아요,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서 이철규 의원이 공개적으로 sns에 문제를 제기했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이라든지 장동혁 사무총장과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구자룡 : 그런데 저는 갈등이라는 게 이철규 의원께서 sns에 썼다는 것 그 이외에 보도 내용은 저는 정말 기사로만 봤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제가 참여하거나 논의하거나 이런 건 없고 사실 당도 다르잖아요, 자매 정당이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저는 공천과 관련된 업무에는 관여해 본 적이 없어요. 제 개인 의견으로는 지금 지역구에 대해서도 이렇게 잘 조율해서 온 상태에서 과연 사천이라는 게 있었겠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어떤 사람이 들어갔으면 좋겠고 어떤 사람이 빠졌으면 좋겠고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그것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이라는 건 없으니 여러 가지 의견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최근에 골프 접대 논란으로 한 명이 취소됐잖아요.

그런 식으로 완벽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의혹이 터졌을 때 지역구에서 취소가 된 사례처럼 비례대표에서 그런 검증 차원의 내용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문제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 검증하면서 이 순번이 맞는지에 대한 재검토는 그때 같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가 그 부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순번이 올라갈 수 있고 이렇게 하면서 지금 얘기 나오는 건 호남에 대한 배려, 저는 그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25%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넣겠다고 했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같이 넣는 것에 대해서 검토하는 것은 좋은데,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처음에 우리 당에서 추진할 때 정통적인 지지층에서는 이게 너무 좌클릭, 좌파적인 인사들이 들어오는 거 아니냐에 대한 얘기도 있었어요. 만약에 호남 인사들이 많이 들어가면 그런 비판이 또 있었겠죠. 지금 빠지니까 또 빠졌다고 하잖아요. 아까처럼 모두는 만족시키는 선택이 없다 보니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 균형점을 맞춰가는 것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이게 익명에 감춰져 있는 그런 사람들의 불만 목소리가 보도가 되고 있는 거지, 사실 공개적으로 엄청나게 싸움이 벌어지거나 이런 상황은 또 아니니까 이게 해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 구자룡 : 저는 그래요. 그래서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에서도 아까 두 가지 이슈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잖아요. 비례대표에 대해서도 저는 당 입장에서도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 충분히 그것에 대해서 숙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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