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김경훈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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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0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훈 예비후보(56)가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영입 인재인 김제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하자 지난 11일 탈당한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며 "이번 재선거 여정을 멈추려 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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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훈 예비후보(56)가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영입 인재인 김제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하자 지난 11일 탈당한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며 “이번 재선거 여정을 멈추려 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2022년 민선 8기 중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그는 “후보들 각자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목적과 목표가 다름을 인정하고, 중구 발전이란 하나의 목표 아래 열심히 뛰고 있는 모든 후보들을 응원한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꿈은 잠시 미뤄졌을 뿐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새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청장 재선거는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구청장이 지난해 11월 직위를 상실(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귀책 사유가 있는 여당에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가운데 민주당 김제선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동한 예비후보(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민주당 공천 배제에 탈당 후 개혁신당에 입당한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다가 최근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간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은 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했지만 19일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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