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토트넘 임대 공격수, 완전 이적 희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르너가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0일 '토트넘의 베르너는 다음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을 원한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며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베르너는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해 라이프치히 복귀시즌에 공격포인트 22개를 기록했다. 2023-24시즌 상황이 급변했고 시즌 초반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의 출전 기회는 급격하게 감소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이후 8경기에서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베르너는 아직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어 있지만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토트넘은 아직 베르너의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지만 베르너는 향후 몇 년간 토트넘에서 계속 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1700만파운드의 베르너를 완전영입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해당 조항은 유로 2024가 개막 이전까지 유효하다'며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이 베르너 완전 영입을 결정하지 않더라도 베르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베르너는 독일로 돌아가는 것보다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올 시즌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선발 출전은 5경기, 교체 출전은 3경기다.
베르너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손흥민과 함께 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후 베르너에게 패스를 보냈고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너는 지난 2017년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5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렸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첼시 이적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 2022년 라이프치히 복귀 이후에도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베르너는 유로 2024 활약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공격수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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