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등 6가지 제품군 62개 모델 '호평'

LG전자는 자사 고효율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공조 제품들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공조 제품들이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HRI는 각 제조사의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모든 평가 대상 제품은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수상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공기조화기(AHU) 등 6가지 제품군의 62개 모델이다.

VRF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ERV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주는 장치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AHU는 실내 냉난방과 환기, 가습 등을 제어해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