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소환된 주수호 "14만 의사, 오늘부터 정권 퇴진 운동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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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민주주의의 기본은 언론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로, 14만 의사들은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명의 피고발인이 10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당국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부로 대한민국 14만 의사들은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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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교사 한 적 없어…경찰,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
(서울=뉴스1) 서상혁 임윤지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민주주의의 기본은 언론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로, 14만 의사들은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2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5명의 피고발인이 10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당국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부로 대한민국 14만 의사들은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적은 올바른 의료제도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정치 집단과의 연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상당히 죄송스럽고 평생의 죄로 안고 가겠다"며 "그러나 의사들이 일어난 것은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이 경찰에 소환된 건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조사에 대해서도 그는 "실제로 전공의들을 교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근거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수사당국이 현재 상당히 곤혹스럽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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