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셰인 비버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확정

최대영 2024. 3.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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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자신들의 주축 투수 셰인 비버(28)를 오는 2024년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버는 2020년부터 시작된 개막전 선발투수로서의 연속 기록을 '5년 연속'으로 늘리게 됐다.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5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것은 스탠 코벨레스키와 코리 클루버에 이어 비버가 세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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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자신들의 주축 투수 셰인 비버(28)를 오는 2024년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버는 2020년부터 시작된 개막전 선발투수로서의 연속 기록을 '5년 연속'으로 늘리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한국시간으로 20일에 발표되었으며, 비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29일에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5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것은 스탠 코벨레스키와 코리 클루버에 이어 비버가 세 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2018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비버는 지금까지 60승 32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확고한 위치를 지켜왔다.

특히,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비록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성적(6승 6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지만, 올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다시 한번 개막전 선발투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이번 개막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좌완투수 알렉스 우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에게 있어 중요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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