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조 오타니 아내, ‘4만원’ 가방 들었다…국내서 벌써 품절?

오타니 아내 다나카에 관심 집중
일반석 관람, 자라 가방까지 눈길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마련된 LA 다저스 구단 저녁 식사자리에 오타니와 그의 아내 다나카가 참석한 모습. [사진 출처 = 존 수후 인스타그램]

방한한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소탈한 모습으로 국내외 누리꾼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 15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남편 오타니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다저스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 참석했는데,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 다나카는 흰색 니트, 검은색 하의에 작은 크기의 숄더백을 들었다.

이 가방은 SPA 브랜드 ‘자라’(ZARA)의 미니 숄더백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4만99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다나카가 5000엔(약 4만4500원)짜리 가방을 들었다며 화제가 됐다.

현재 국내 자라 홈페이지에서 이 가방은 품절 상태이며 오프라인 매장에도 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지난 18일에는 다나카가 앉은 경기장 관중석이 눈길을 모았다. 다나카는 오타니의 부모, 누나 등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하면서 VIP석이 아닌 1루수 일반석에 앉았다.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은 “보통 가족이나 유명인들은 특별 좌석에서 경기를 보는데 의외라서 보기 좋다”, “검소한 모습이 더 호감이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구 스타인 오타니는 ‘1조원의 사나이’라고 불릴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이번 오타니의 한국행에 동행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 출처 =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