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재산 450억' 윤태영 눈물 "♥임유진 뇌수술 美회복중, 결혼 루머 마음 아파"(강심장VS)[종합]

이유나 2024. 3. 20.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이자 사업가 윤태영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감동을 줬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주역 이준 이유비 윤태영 이정신 김도훈이 출연하는 'N번째 부활'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는 "결혼할때 사람들은 아내가 남자를 잘만났다 했지만 질풍노도의 윤태영을 좋은 사람으로 부드러운 남자로 만들어준 건 아내였다"며 "아내가 없으면 저는 지금도 불안하고 어디 안갔으면 좋겠다"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남들은 결혼 때 아내가 남자 잘잡았다 했지만, 사실은 내가 여자를 잘 잡은 것"

배우이자 사업가 윤태영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감동을 줬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주역 이준 이유비 윤태영 이정신 김도훈이 출연하는 'N번째 부활'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태영은 연예계 손꼽히는 재력가로 실제로도 재벌 2세이기도 했다. 물려 받은 재산만 450억 원설, 윤태영은 집에 정장만 300~400벌 정도라고 밝혔다.

윤태영은 S전자 부회장을 지낸 아버지를 가진 '로열패밀리'. 윤태영은 연기는 취미였다는 세간의 오해에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는 해서 그렇지만 사실 저는 죽기 살기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결사 반대를 하셨다. 아버지는 '너는 경영학을 해야 한다'라 하셨는데 저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뛰쳐나와서 연기를 해야겠다 싶었다"라 회상했다.

윤태영은 "그래서 거지 역할도 너무 즐거웠다. 사람들이 웃을지 몰라도 저는 좋았다. 당시 아버지는 S전자 부회장님이셨다"라며 "사람들이 잘한다 해주니까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윤태영은 드라마 '왕초'에서 거지 '맨발' 역할로 큰 호평을 받았다.

윤태영은 '450억 상속설'에 대해서는 "제 생각에 아버님 연봉과 주식 추정치인 거 같다"며 "2008년 퇴직까지 한 주도 안 파셨다더라. 저도 정확히 잘 모른다"라 했다.

삼성가 사람으로서 대기업 L회사의 휴대폰 광고를 거절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아버지가 날 죽이려고 할텐데 싶어서 정중히 거절을 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주셔도 못하겠다'라 했다"라 고백했다.

아내 이야기에는 눈물을 흘렸다. 윤태영은 "얼마 전에 아내가 뇌쪽이 안좋아서 수술을 받았다. 뇌에 혈관이 터져서 수술을 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아내를 3일간 지켜보는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저는 아내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됐는데.. 아내는 나에게 모든걸 내어주고 누워있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결혼할때 사람들은 아내가 남자를 잘만났다 했지만 질풍노도의 윤태영을 좋은 사람으로 부드러운 남자로 만들어준 건 아내였다"며 "아내가 없으면 저는 지금도 불안하고 어디 안갔으면 좋겠다"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식비만 1억 원, 축의금을 받지 않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윤태영은 '7인의 탈출'에서 황정음과의 키스신 촬영을 아내에게 비밀로 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옛날 배우여서 키스를 하는 척만 했었는데 요즘은 안그런거다"라며 당황하며 "아내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커벼쳤다.

윤태영은 비트차를 직접 만들어주는 아내 자랑도 이어갔다.

한편 6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윤태영은 "2022년 9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저를 12월에 미팅하자고 하시더라. 땜빵인가 싶었다"며 "김순옥 작가님이 '너무 좋은 역할인데 태영씨가 해줬으면' 하시더라. '왜 저를?'이라 물었는데 그 역할을 누구로 할지 그때까지 못 정했다 들었다. 이제껏 김순옥 작가님 작품을 거절한 사람이 없었나 보다. 제가 민폐가 될까봐 면전에 대고 거절을 하니까. 그랬더니 '한다고 할 때까지 나가지 말라'고 하시더라. 작가님이 '동상이몽'을 보셨는데 그 모습이 '강기탁' 같았다더라. '나 한 번만 믿어봐라'라 하셔서 승낙을 했고 다음날부터 촬영을 했다"라 털어놓았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