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에 지상 49층·1182가구 규모 주상복합 조성

신유진 기자 2024. 3. 20.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지상 49층·118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영등포1-14구역은 작은 면적으로 인해 사업성 등의 이유로 장기간 정체됐던 구역이고 영등포1-18구역은 2016년에 영등포재정비촉진구에서 해제된 구역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등포1-12구역·1-14구역·1-18구역,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해 사업 속도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지상 49층·118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짓는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진은 해당 사업지인 영등포 1-12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지상 49층·118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2-3번지 일대 영등포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시의 이번 변경 결정으로 영등포1-12구역, 영등포1-14구역, 영등포1-18구역이 영등포1-12구역으로 통합됐다. 영등포1-14구역은 작은 면적으로 인해 사업성 등의 이유로 장기간 정체됐던 구역이고 영등포1-18구역은 2016년에 영등포재정비촉진구에서 해제된 구역이었다.

해당 구역들이 영등포1-12구역과 통합됨에 따라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영등포1-12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과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상업지역의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연면적 22만2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413가구보다 769가구가 늘어난 총 1182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35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며 분양가구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영등포시장의 상권과 대상지 내 상가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를 65개 설치하고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상가 이용 편의성을 위해 공영주차장 200대도 확보한다.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도 2615㎡에서 4196㎡로 확대될 예정이다. 문화공원에 접한 공공공지를 2003㎡ 확보해 향후 지역필요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