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3500명 홀린 'K-뷰티'…"메디큐브,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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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홍콩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데 이어, 이번에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화장품과 병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단일 국가 최대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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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3500명 방문·일 매출 1억원 기록
미국 시장 공략 속도…고객 접점 다변화 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홍콩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데 이어, 이번에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21 Spring Street)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전체 850스퀘어피트(약 24평) 규모의 독립샵 형태로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소호(SoHO)는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이다.
“Jelly-luJah! You glow(광채나는 당신, 젤리-루야!)”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2월 말 미국에 공식 론칭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스킨케어 화장품 ‘콜라겐 젤크림’의 시너지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핑크 컬러의 탱글한 젤크림 제형에서 영감을 받아 팝업스토어 내외관을 푹신한 느낌의 핑크 쿠션과 벌룬으로 꾸몄다. 핑크색 조명, 꽃 장식, 젤리 등을 곳곳에 배치해 생기와 탄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00여 명의 고객이 사전 방문을 예약하는 등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행사 기간동안 약 3500여 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픈 첫 날에는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이뤄 건물을 한바퀴 이상 두르기도 했다.
또 ‘서울콘’ 참가 이력이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자스민(Jasmin Saario)’을 비롯한 50여 명의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팝업 기간동안 현지 소비자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스터 프로 1대로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스킨케어 기능이 인기였다.
이번 미국 팝업 스토어의 성공으로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실제로 미국 시장은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곳이다. 현재 미국은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추가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한편, 고객 접점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화장품과 병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단일 국가 최대를 자랑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웅 (polipsych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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