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공천 확정 뒤 박용진에게 전화 받아"

김인영 기자 2024. 3.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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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확정된 조수진 후보가 함께 경쟁했던 박용진 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으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권리당원 70%·서울 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조 후보가 박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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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가 공천권을 두고 경쟁했던 박용진 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 의원(왼쪽)과 조 후보의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확정된 조수진 후보가 함께 경쟁했던 박용진 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으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조 후보는 "지금까지 박 의원을 만나거나 이야기해 본 적 없다"고 전제하며 "(경선 결과 발표 뒤) 박 의원이 전화를 먼저 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곧 만나 뵙고 서로 협력할 방안과 같이 할 일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려고 한다"며 "분명 섭섭한 지역주민들이 있을 텐데 충분히 듣고 모두 승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지난 1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북을 재경선 득표 결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선 "가·감산 없이도 조 후보가 69.93%를 득점했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으셨던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권리당원 70%·서울 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조 후보가 박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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