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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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상반기 라오스 계절근로자 354명이 입국, 지역 농업 현장에 배치된다고 20일 밝혔다.
안동시는 입국 당일 농가 배치를 통해 근로만 제공하면 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계절근로자는 입국 당일 배치 후 지문등록이 필요한 외국인등록 외에는 별도의 소집 및 검사, 서류제출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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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가족 169명 초청
안동시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상반기 라오스 계절근로자 354명이 입국, 지역 농업 현장에 배치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별 영농시작 시기에 맞춰 7차례에 걸쳐 분산해 입국한다. 마약검사, 통장개설, 준수사항 교육, 고용주 상견례를 거친 뒤 농가에서 5~8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안동시는 입국 당일 농가 배치를 통해 근로만 제공하면 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계절근로자는 입국 당일 배치 후 지문등록이 필요한 외국인등록 외에는 별도의 소집 및 검사, 서류제출이 필요 없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부담 경감을 위해 외국인등록비,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시에서 지원하며, 배치 초기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 간 마찰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안동시는 MOU 단체 입국 계절근로자 도입과 함께 결혼이민자가족 초청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하는 169명은 4월부터 수시로 입국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계절근로자의 적기 배치로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용 농업인과 계절근로자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고용과 성실한 근로로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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