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밭에서 80대 남성 불에 타 숨진 채 발견

안성수 기자 2024. 3.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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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9분께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밭 농막 앞에서 A(84)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주변 낙엽을 모아 소각하던 중 타인의 밭으로 옮겨붙은 불을 끄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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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선 낙엽 태우던 흔적… 경찰 수사에 나서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19일 오후 2시59분께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밭 농막 앞에서 A(84)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보은소방서 제공) 2024.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9분께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밭 농막 앞에서 A(84)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시신 주변에선 낙엽 등을 태우던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주변 낙엽을 모아 소각하던 중 타인의 밭으로 옮겨붙은 불을 끄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조경수 65그루가 불에 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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