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해치겠다" 고척돔 '폭탄 테러' 협박 메일 접수… 경찰 '작성자' 추적

한종훈 기자 2024. 3. 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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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개막 2연전이 열린다.

2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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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사진은 고척스카이돔. /사진= 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개막 2연전이 열린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메이저리그 경기다.

2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로 쓰인 이 메일은 한 페이지 분량이며 메일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경비 인력 외에도 추가 인원을 배치했고, 순찰 횟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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