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발차기가 반칙 아닌 이유 나왔다!…“맥 알리스터에게 접촉한 거 알지, 근데 공을 헤딩하기엔 너무 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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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체스터 경기 막바지 나온 제레미 도쿠의 발차기가 반칙이 아닌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PGMOL(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 하워드 웹 위원장이 리버풀과 맨시티 경기 중 나온 논란이 많은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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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경기 막바지 나온 제레미 도쿠의 발차기가 반칙이 아닌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PGMOL(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 하워드 웹 위원장이 리버풀과 맨시티 경기 중 나온 논란이 많은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1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존 스톤스가 케빈 데 브라위너의 낮은 코너킥 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리버풀도 반격했다. 후반 2분 다르윈 누녜스가 문전으로 침투 후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직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제레미 도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려고 하다가 그대로 맥 알리스터의 가슴을 발로 찼다. 맥 알리스터는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실과 교신을 했지만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당연히 페널티킥(PK)도 주어지지 않았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1로 경기가 끝났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이 상황은 경기장의 모든 위치에서 100% 반칙이다. 100% 반칙과 옐로카드다”라며 “그(도쿠)의 발이 있고 공에 맞았지만, 공이 없었으면 맥 알리스터가 죽을 수 있었다”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심판들은 무언가를 찾을 것이다.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축구인들에게 PK다. 만약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축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PGMOL 하워드 웹 위원장이 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심판이 경기장에서 판정을 내렸다면 VAR도 동의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심이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더라도 역시 동의했을 것이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공이 두 선수 사이에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웹 위원장은 해당 장면이 반칙이 아닌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공을 헤딩하기에는 너무 낮다. 도쿠가 공을 차기 위해 발을 들어 올리고 접촉했다. 그리고 맥 알리스터에게도 접촉한 것을 알 수 있다. 맥 알리스터도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를 이해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VAR은 제외돼야 한다. 상당히 주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판정이 내려지지 않는다. 경기 내부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이 상황이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이었다. 의견이 분분하다. 따라서 VAR이 개입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골닷컴, 스카이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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