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4살 연하 ♥남편, 고 이주일 아들 친구"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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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67)가 4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90년대 초반에 4살 연하면 능력자다"라고 반응했고, 김준호는 "어디서 만나셨냐"며 인순이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인순이는 1994년 4월 4살 연하의 교수인 남편 박경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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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67)가 4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최정상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골든걸스'의 가수 인순이, 이은미, 신효범, 박미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순이가 4살 연하인 남편과 결혼 30년 차라는 것이 전해졌다.
이상민은 "90년대 초반에 4살 연하면 능력자다"라고 반응했고, 김준호는 "어디서 만나셨냐"며 인순이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이에 인순이는 "남편이 돌아가신 이주일 선배님 아드님과 친구였다. 이주일 선배님이 하신 극장식 레스토랑 '홀리데이 인 서울' 등을 비롯한 각종 사업의 재무 담당을 했다. 아들의 친구니까"라며 남편과 첫 만남을 기억했다.
이상민은 "당시 '연하남이 이런 걸까?'라고 생각한 게 첫 키스할 때 예고를 먼저 했다고 한다. 어떻게 예고를 한 거냐"며 궁금해했다.
인순이는 "둘이 데이트했다. 치악산에 가서 있다가 저녁때 자연농원에 갔다. 밤에 갔는데, '뭐 타고 싶냐'고 물어서 '관람차를 타고 싶다'고 했다. 거기 올라가는데 이 아저씨가 '올라가서 키스합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들어가서 말하면 예의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 타기 전에 싫으면 안 타면 되니까"라고 해석했고 탁재훈도 "들어가서 이야기하면 오갈 데가 없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인순이는 "그때 제가 38살이었다. 그 분위기가 너무 쑥스러웠다. 점점 올라갈수록 '이 아저씨가 언제 덮치려나' 싶었다"며 "편하게 이야기하면 스릴이 있을 텐데 이건 스릴이 아니라 공포였다. '피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결국 맨 꼭대기 가면 아무도 못 보지 않나. 그래서 (입맞춤을) 했다. 은근히 기다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은미는 "계획이 있었던 거다. 관람차를 타자고 했을 때부터 계획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측해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이 첫 입맞춤이 어땠는지 궁금해하자 인순이는 "어휴, 짜릿하더라"라고 추억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이 "관람차가 정상에서 금방 내려올 텐데 시간이 충분했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인순이는 "엄청 천천히 내려와서 좀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인순이는 "타고 내려와서 뒤를 돌아봤는데 남편 입술이 이만큼 빨개져 있더라. 그때 빨간 립스틱이 유행이었다. 남편이 씩 웃고 있는데 도망가고 싶더라. 얼른 가서 닦아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그 기억은 안 잊어버리지 않냐"고 하자 인순이는 "안 잊어버린다"며 "서로 기분 나쁜 일이 있거나 싸움하려다가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1994년 4월 4살 연하의 교수인 남편 박경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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