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해치겠다" 고척돔 폭탄 테러 협박, ML 개막전서 경찰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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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 개막전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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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메일은 캐나다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한 페이지 분량의 이 메일은 영어로 쓰여 있었으며, 일본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폭발물 감지 등에 나섰고 현재로선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척돔에 기존 경비 인력 외에도 추가 인원을 배치했다. 순찰 횟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 시리즈는 메이저리그가 야구의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지난해부터 새로이 브랜딩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의 한국 버전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지난해 7월 "2024년 MLB 정규시즌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벗어나 한국 등 4개국에서 MLB 월드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이번 경기는 '서울 시리즈'로 명명됐다.
경기를 치르는 팀은 한국과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다. 다저스는 과거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어 한국에서 가장 친숙한 메이저리그 팀이고, 현재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 선수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이 뛴다. 샌디에이고는 과거 박찬호가 거쳐갔지만, 김하성이 활약하고 최근에는 고우석이 입단해 화제가 된 팀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20일과 21일 각각 오후 7시 5분에 시작되며 이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다. 미국 현지 시각 기준(서머타임 시행 이후)으로는 동부 시간으로 오전 6시 5분, 서부 시간으로는 오전 3시 5분이다.
개막전에 앞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한국 팀들과 스페셜 게임 4경기를 치렀다. 17일 낮 12시에는 다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4-3으로 완파했고,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샌디에이고가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인 '팀 코리아'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18일 낮 12시에는 샌디에이고가 LG에 5-4로 이겼으며,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다저스가 팀 코리아에 5-2로 승리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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