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공천 장진영, 양평 땅 투기 의혹…반드시 심판"

정재민 기자 2024. 3.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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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후보의 양평 땅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땅 투기 공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멀쩡한 고속도로 노선을 휘어지게 만든 국정농단 책임자들을 모조리 공천한 집권여당, 땅 투기 의혹으로 가득 찬 후보까지 국민의 대표로 뽑아달라고 내놓은 반국민 세력, 주권자인 국민이 제대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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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땅 막대한 시세차익…양평 고속도로처럼 기막힌 우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후보의 양평 땅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땅 투기 공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대통령 처가 땅 투기 방탄 공천도 모자라 이번엔 땅 투기 전문가까지 공천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지역구 노량진 본동의 부친 땅 투기 의혹에 이어, 장 후보 가족기업으로 알려진 '밸류업 코리아'가 부친 찬스로 양평 공흥리 땅을 매입했다는 의혹"이라며 "장 후보는 '정당한 노력을 들여 버려진 땅을 개발했다'고 해명했는데 마치 양평 고속도로 노선이 하필 대통령 처가 땅 쪽으로 비틀어진 것처럼, 이 모든 것이 모조리 기막힌 우연의 연속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땅 투기 의혹이 반복되고, 이에 대해 아무 문제의식조차 없는 후보에게 국민을 대표할 권한까지 부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라며 "국회의원 배지를 그저 땅으로 돈 벌 수단 취급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장 후보가 일말의 부끄러움을 안다면 후보에서 물러나라"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시스템 공천 운운했던 국민의힘 지도부가 책임지고 공천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이라며 "멀쩡한 고속도로 노선을 휘어지게 만든 국정농단 책임자들을 모조리 공천한 집권여당, 땅 투기 의혹으로 가득 찬 후보까지 국민의 대표로 뽑아달라고 내놓은 반국민 세력, 주권자인 국민이 제대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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