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활약이 컸다!...'18세 초신성' 맨유 MF, 생애 첫 英 대표팀 발탁

한유철 기자 2024. 3.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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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치른 마이누는 3월 A매치에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리버풀 전에 선발 출전한 마이누는 총 80분을 소화했고 평점 7.4를 받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오피셜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마이누를 성인 대표팀에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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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 이번 시즌 맨유에서 좋은 활약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코비 마이누가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잉글랜드는 최근 3월 A매치에 앞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현재 '황금 세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해 있으며 발탁이 안된 선수들도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말은 즉슨, 모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실력이 출중하고 성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발탁이 되지 않은 선수들이 많았다.


마이누도 그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치른 마이누는 3월 A매치에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18세에 불과한 어린 유망주지만, 경기력만 따진다면 다른 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였다. 그럼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면하기엔 너무나 잘했다. 마이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시위라도 하듯, 리버풀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리버풀 전에 선발 출전한 마이누는 총 80분을 소화했고 평점 7.4를 받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패스 성공률 82%, 키패스 1회를 기록했고 드리블은 4번 시도해서 4번 모두 성공했다. 지상 경합 7회 승리, 인터셉트 3회, 태클 2회 등 중원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결국 이를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 콜업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오피셜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마이누를 성인 대표팀에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콜업 소감을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마이누는 "나는 스티브 홀란드로부터 잠깐 만나자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내게 콜업이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나는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할 예정이다. 솔직히 실감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흥분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과 27일, 브라질 및 벨기에와 경기를 치른다. 친선 경기이긴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의 맞대결인 만큼, 마이누 입장에선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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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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