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내 물류서비스 공동개발"…한진-몽골 투신그룹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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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은 몽골 최초의 종합물류기업 투신(Tuushin) 그룹과 '상호 포워딩' 업무협약을 맺고 울란바토르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몽골 투신그룹 사장과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투신 그룹과 협약을 통해 △항공 △해상 △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 등을 협력하고 물류 부문 서비스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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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물류종가 만나 현지 물류사업 개발 업무협약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002320)은 몽골 최초의 종합물류기업 투신(Tuushin) 그룹과 '상호 포워딩' 업무협약을 맺고 울란바토르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몽골 투신그룹 사장과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1945년 한진상사로 시작해 약 80년 업력을 보유한 종합물류기업이다. 국내에서 쌓은 전문성과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근 해외로 진출해 현재 기준 22개국 42거점(17개 법인)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몽골 물류 시장에도 진출했다. 몽골은 한진의 아시아 지역 물류 진출 10번째 국가다.
한진은 투신 그룹과 협약을 통해 △항공 △해상 △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 등을 협력하고 물류 부문 서비스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특히 몽골 국토교통부가 현재 울란바토르 내 밀집도 해소를 위해 물류산업을 육성 추진하는 가운데 울란바토르 도심 인근 연 60만 TEU 규모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대한 협업도 모색한다.
한진 관계자는 "몽골은 경제가 성장세에 있고 구매력이 상승해 물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서비스 인프라는 부족한 현실"이라며 "보세 창고 운영과 트러킹 등 신규 시장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몽골 정부간 협력이 점차 강화하면서 교역액이 지난해 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몽골이게 한국이 4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하면서 우리나라 물류기업에 대한 수요도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별 물류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을 보유한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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