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조수진 “밀알 발언? 정치 언어 미숙해서.. 박용진? 발표 후 통화, 협력 방안 논의할 것”

MBC라디오 2024. 3.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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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경선 결과? 당원과 지역구의 열망.. 책임감 많이 느껴
-득표율 공개? 이재명, 가·감점 논란 있어서 사실 밝힌 것
-정치 결심? 尹 정부 2년간 끓어올랐던 듯.. 과반에 대한 절박함 가볍지 않아
-성범죄자 변호? 직업윤리 따라 변론했지만 공직자에 바라는 눈높이 느껴
-양문석 취소? 경선 통과는 당원과 국민의 뜻.. 어떤 태도 보일지 지켜볼 것
-조국혁신당으로 野 전체 파이 커져.. 조국 발언? 민주당 공격해서 얻는 것 없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수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후보 공천 취소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전략 경선을 다시 실시를 했죠. 그 결과가 어제 저녁에 발표가 됐는데요. 조수진 변호사가 강북을 후보로 확정이 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이야기 나눠보죠. 어서 오세요.

◎ 조수진 > 안녕하십니까. 조수진입니다.

◎ 진행자 > 일단 축하드리겠습니다. 소감 한 말씀해 주신다면.

◎ 조수진 > 이게 제 힘으로 된 게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어깨가 너무 무겁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누구 힘으로 되신 거예요?

◎ 조수진 > 당원 분들이 너무 어떤 열의나 열망, 지역구에서 여러 공천 상황을 보면서 새 인물을 엄청 원하셨던 것 같아요. 어제 있었던 경선에서 투표율도 상당히 높았고 전국 당원투표율 높았고 인터넷 열기가 워낙 뜨거워서 높으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훨씬 높게 나온 걸 보고 또 저에 대해서 상당히 지지율이 상당히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제가 막 좋다 기쁘다, 이런 것보다 어깨가 엄청 무겁고 책임감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그 말씀하셨는데 이거 사실 우리 후보님께 여쭤볼 건 아닌데 잠깐 하나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가 득표율 수치를 소상히 공개를 했어요. 이걸 가지고 또 약간 논란이 되고 있던데 딱 득표율도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통해서 접하셨던 겁니까? 후보님 같은 경우도.

◎ 조수진 > 네.

◎ 진행자 > 이게 약간 좀 논란 조짐이 있는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 조수진 > 지금 대표님께서 숫자를 다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당원 분들은 그 숫자를 듣고서 그렇구나. 가감산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여성 신인으로 제가 25% 가산을 받고 박용진 의원이 30% 감산 받는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아마 제가 예상하기에는 그것 때문에 그 벽을 넘지 못하고 박용진 의원께서 탈락했다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좀 사실을 밝히시려고 가감산 없이도 조수진 후보가 69.93%를 득점했다라는 말씀을 아마 하시려고 하셨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일단 여쭤보고 싶었던 게 처음에 공천 신청 안 하셨던 거잖아요.

◎ 조수진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말 그대로 거의 막바지에 돌발 변수가 발생을 해서 지금 후보까지 되신 거잖아요.

◎ 조수진 > 저랑 며칠 전에 알릴레오 스튜디오에서 보셨잖아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제가 궁금한 게 그러면 애당초 공천 신청을 안 했는데 거의 막바지에 생각을 바꾸신 거라고 일단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계기가 뭘까요?

◎ 조수진 > 공천 상황을 계속 보고 있었죠. 그리고 이번 총선 앞두고 민주당원이니까요. 계속 상황을 보고 있었는데, 지역구가 그 지역구. 우리 지역구가 사고 지역구로 지정이 되고 굉장히 사실은 주말에 이루어져서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바로 경선을 다시 한다라는 공고가 난 다음에 여기저기서 저한테 조 변호사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화를 주시는 거예요. 근데 한 3시간 정도 만에 제가 결심을 하고 지원 서류를 아시겠지만 그게 한 3~4시간 정도 넣어야 되는 분량이라서 밤 11시까지 해서 서류를 넣었는데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극적이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짧은 시간에 결심했던 거를 지금 돌아보니까 윤석열 정부 들어서 한 2년여를 견디면서 속에 뭔가가 굉장히 끓어올랐던가 봐요. 그래서 조변이 나서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라는 말씀을 듣고 이번 총선 입법권을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어떤 절박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보도를 보면 안진걸 소장이 제안을 한 걸로 이렇게 보도가 됐던데 그럼 안진걸 소장이 변호사님께 연락을 해서 좀 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권유를 했는데 권유의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조수진 변호사는 왜 나를? 이렇게 좀 질문을 했었을 거 아닙니까. 안진걸 소장은 뭐라고 하던가요?

◎ 조수진 > 사실은 그게 좀 약간 오해들이 있으신데 여러 분이 전화를, 아마 그때 서로서로 이런 후보 넣어야 된다고 막 동시다발로 여러분들한테 서로 막 전화했을 거예요.

◎ 진행자 > 안진걸 소장만이 아니고.

◎ 조수진 > 예, 아마 스물 몇 명이 지원하셨잖아요. 그래서 아마 뭐 난리가 났었을 겁니다. 여러 분들께서 조변 조변 지금 뭐뭐 가능해, 뭐 가능해, 이런 식으로 하셨는데 안 소장님, 뭐 아시지 않습니까? 조 변호사 같은 사람이 지금 지원을 해야 비명이네 친명이네 하는 게 가라앉고 조변 그냥 개혁인사 아니냐, 인권변호사 아니냐, 정말 적임자다.

◎ 진행자 > 어떤 계파색이 없는 인물이 나왔어야 된다.

◎ 조수진 > 네.

◎ 진행자 > 일단 본인도 나는 친명도 아니고 비명도 아니다 이런 말씀도 하신 적이 있죠.

◎ 조수진 > 네.

◎ 진행자 > 그래요. SNS를 통해서 결심을 하니까 잠이 오지 않는다. 정말 답답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이런 심경을 밝힌 바가 있는데 왜 잠을 못 주무셨던 겁니까?

◎ 조수진 > 사실 그날 거의 밤을 샜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원서를 11시까지 넣고 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드리고 너무 놀라시는 거예요.

◎ 진행자 > 어머님이 뭐라 하시던가요?

◎ 조수진 > 아이고 야야, 아이고 야야, 뭐 이렇게 기도를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러고 나니까 온갖 생각이 이제부터 나는 무엇을 해야 하고 왜 해야 하고 이런 생각들이 있어서 잠을 못 잤죠. 아마 제가 붙고 나니까 유시민 작가님께서 조변은 왜 길에서 배지 줍는다 이런 약간 반농도 하시고 이래서 어제 댓글 같은 걸 보니까 제가 가볍게 생각하고 나온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정말 이렇게 많은 고민을 했고요. 선지원 후고민이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아마 잠이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특히나 이 지역구를 둘러싸고 논란이 되게 많이 있었잖아요. 부담 안 됐습니까?

◎ 조수진 > 그 결심했던 3시간 동안에는 부담보다는 헌신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부담은 지금 많이 되죠.

◎ 진행자 > 아무튼 그 과정에서 박용진 의원하고 조우를 한다든지 이야기를 나눠본다든지 하는 그런 기회는 있었습니까?

◎ 조수진 > 없었어요.

◎ 진행자 > 전혀, 접촉이 전혀 없었습니까?

◎ 조수진 > 네, 네.

◎ 진행자 > 어제 그러면 그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 조수진 > 그후에 전화를 먼저 주셨어요.

◎ 진행자 > 박용진 의원이.

◎ 조수진 > 네. 그래서 조만간 만나 뵐 겁니다.

◎ 진행자 > 박용진 의원 뭐라고 하던가요? 전화에서.

◎ 조수진 > 사실 저희가 전혀 한 번 직접 뵌 적이 없어가지고요.

◎ 진행자 > 그전에도 교류가 거의 없었습니까?

◎ 조수진 > 네, 네. 그래서 제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렸고 그래서 만나 뵙고 서로 저는 서로 협력할 방안, 또 같이 할 일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강북을에 또 민주당 조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조직이 어떻게 가동이 되느냐 이런 것도 되게 중요한 문제인데 거기에 대해서 박용진 의원과 협력은 크게 문제가 없을 거다, 이렇게 지금 확신하시는 거고요.

◎ 조수진 > 만나 뵙고 저는 심정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거든요. 그리고 지역구에 계신 분들이 섭섭하신 분들도 분명히 지지자분들이 있으세요. 왜냐하면 박용진 의원님 좋아하시고 믿으시고 지역구에 많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거를 충분히 말씀을 듣고 그리고 그걸 모두 제가 승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당사자가 되셨기 때문에 말씀하시기가 약간 곤란할 부분들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공천의 일련의 과정에서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그리고 논란이 가장 길었던 사람이 박용진 의원이거든요. 그러면 박용진 의원의 이후에 어떤 뭐라 그럴까요. 정치적 위치라고 할까요. 역할이라고 해야 될까요. 혹시 한 말씀 주실 수 있을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 조수진 > 저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도와주십사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과정 다 지나간 일이긴 합니다만 우리 변호사님의 발언이 약간의 논란이 된 바가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인간적 섭섭함도 피력을 한 바가 있었는데 이른바 바보 밀알 발언,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조수진 > 이게 바보 같겠지만 경선에 또 응하겠다 라고 저와 제가 경선 후보로 올라갔던 그 경선에 대해서 박용진 의원님 말씀하신 거를 보고 제가 경선에 저도 올라간 다음에 이왕의 바보가 되시겠다고 결심하신다면 밀알이 돼서, 저도 밀알 같은 심정으로 왔다. 당을 위해서 썩어서 없어지는. 그리고 밀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나 자신은 없어지는 그런 헌신을 같이 하십시다라는 의미로 그런 바보가 되어주십시오라고 했는데 그게 아마 텍스트로 접하셨던 것 같고, 그러니까 아마 곡해가 됐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직업정치인으로 뛰어든 지 5일 됐고 그래서 정치 언어가 미숙합니다. 그래서 박용진 의원님께는 그 점을 양해를 좀 해주셨으면 하는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변호사님이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바로 나왔던 보도 가운데 하나가 변호사님이 성범죄 가해자들 다수를 변호한 바가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 조수진 > 제가 이것도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헌법 얘기도 할 수 있고 여러 얘기가 있습니다만 저는 변호사로서 직업윤리에 기해서 법에 근거해서 변론을 한 것입니다만 그걸 느꼈어요. 국민들께서 공직자에게 바라는 눈높이는 다르시구나라는 걸 느껴서 제가 그 부분을 좀 더 많이 배워야겠다 그걸 좀 느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이런 보도 내지 지적이라는 게 변호사를 향한 지적이기보다는 만약에 국회의원이 된다면 공인이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이겠다 이런 취지의 말씀,

◎ 조수진 >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강북을은 이렇게 정리가 됐는데 아직 논란이 진행 중이라고 봐야 될까요, 양문석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우리 변호사님 노무현재단 이사이시기도 한데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고 어떻게 이 문제가 정리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수진 > 지금 양문석 후보가 갑자기 이 문제가 튀어나왔다기보다는 재단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서 폄하하고 인터넷에서 조롱하고 이런 특히 젊은층 2030 중심으로 그런 현상에 대해서 계속 엄중하게 지켜봐 왔어요. 문제가 있고 대응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 그런 와중에 지금 양문석 후보님 발언이 문제가 됐고 사과를 하셨고 또 참배도 하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후에 어떤 태도를 보이시는지 계속 지켜봐야겠다, 그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이게 공천 취소나 이렇게 결정으로까지 갈 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 조수진 > 제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경선을 이미 통과하신 후보이기 때문에 그 또한 당원 분들과 국민들의 뜻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본선에 임하셔야 되는 거잖아요. 본선에 임하셔야 되는데 사실 어찌 본다면 지역구보다는 비례 관련해서 좀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조국혁신당 있지 않습니까? 상당히 약진을 하고 있는데 이 약진 현상은 어떻게 분석을 하세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조수진 > 이제 붐이죠. 붐, 민주당을 지지하시거나 나는 국민의힘은 싫은데라고 하셨던 분들 중에서 그런데 지금 투표할 맛이 나지 않아라고 하셨던 중간층에 계셨던 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분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이분들이 그럼 나는 투표장에 나가보겠어, 그래서 그 부분이 민주당의 지지율도 끌어올리고 그리고 조국혁신당도 끌어올리고 해서 합치면 지금 판세가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밑에서 밀어 올리는 힘이 되고 있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안의 인사들도 약간 의견이 분분한 것 같은데요. 조국혁신당의 약진이라고 하는 게 야권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냐, 아니면 파이는 그대로인데 거기서 나눠 갖는 배분 몫이 조정이 되는 것이냐 이걸 가지고 지금 약간 의견이 분분한 것 같더라고요. 변호사님 어떻게 진단을 하십니까?

◎ 조수진 > 여론조사 수치만 가지고 본다면 전체 파이가 커지고 있는 걸로 보이고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조수진 > 예,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근데 중요한 건 열린민주당 사례를 봐도 그렇습니다만 이것이 언제까지 가느냐인데 그거는 조국 혁신당에서 결국에는 영입 인물로 될 뿐만 아니라 어떤 내용을 내놓으시느냐. 처음에는 다 신선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시간이 선거까지가 워낙 짧게 남아서 어떻게 될지 봐야 됩니다만 어떤 내용을 내놓으시느냐에 달려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제 어떤 보도가 나왔냐면 조국 대표가 시사인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대구에서 갔던 경험담을 이야기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싫어하지만 민주당도 싫어한다 이런 요지의 발언을 했고 이걸 기자들이 받아서 이재명 대표에게 질문을 했고 이재명 대표는 진짜 그런 얘기를 했나요 이런 식으로 반응을 받았어요. 근데 그러고 나서 조국 대표가 또 SNS에 어떤 입장을 올렸냐면 그건 내가 얘기한 게 아니라 대구 시민이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이런 것인데 언론이 이런 식으로 몰아갔다고 또 반박하는 내용을 또 올리기도 했어요. 그런데 일단 지금 어제 하루 벌어졌던 이거는 그냥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 저변에 또 그전부터 정치 분석하는 이런 사람들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 심리도 있다라는 분석은 계속 했지 않습니까? 이게 반영이 된 거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조수진 > 지금 조국 대표 발언의 저의를 말씀하시는 거죠?

◎ 진행자 > 그렇죠. 그리고 이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인데 그게 아까 파이 문제하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드리는 질문이거든요.

◎ 조수진 > 저는 근데 조국 교수님의 평소 성품을 볼 때 아마 학자적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대구가 원래는 보수의 도시가 아니었다, 혁명의 도시고 그리고 운동가들의 도시였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와중에 나온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좀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것이 민주당을 비판 내지 공격하기 위한 그런 성질의 발언은 아니라고 받아들인다.

◎ 조수진 > 그렇게 해서 지금 얻는 것이 있을까요?

◎ 진행자 > 조국혁신당이?

◎ 조수진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앞으로 선거운동 하셔야 되는데 준비는 되셨습니까?

◎ 조수진 > 지금 보시면 제가 가방 하나에 노트북 하나 들고 그냥 저 혼자 왔습니다. 굉장히 도와주겠다고 여기저기서 거의 전화를 받지 못할 정도로 많이 연락을 주셔서 빨리 세팅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정신이 없으시겠네요. 오늘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수진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예비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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