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주호 子 건후, 초등학교 입학..핸드폰 선물받고 대만족 [종합]
지난 19일 방송된 '슈돌' 519회는 '모든 순간, 우리 함께 축하해' 편으로 소유진과 배우 강소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주호는 학교에 입학하는 건후를 위해 학교 예행 연습을 했다. 건후는 "1학년 3반입니다. 초등학교 가서 너무 좋아요" 신입생의 설레는 마음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박주호와 건후-진우는 체육 시간을 대비해 운동장으로 향했고, 건후는 전과 확연히 달라진 축구 실력을 보였다. 그는 현란한 드리블과 박주호를 돌파하는 스피드까지 뽐냈다.
이어 건후는 자신의 이름을 또박또박 쓰는 모범생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박주호가 집에 만들어준 간이 교단에 서서 "저는 박건후고, 골 넣고 축구 하는 걸 좋아해요"라며 우렁차게 자기소개를 했다. 급기야 건후는 진우의 식판을 대신 들어주며 어엿한 8살 형아미를 선보였다. 건후는 샤이니 민호의 가방, 모자 선물과 광희의 운동화 선물에 흡족해하며 "삼촌, 고마워. 사랑해"라며 기뻐했다. 특히 건후는 박주호와 엄마 안마에게 핸드폰을 선물 받았다. 건후는 엄마 안나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어 "엄마! 나 핸드폰 생겼어"라며 자랑했고, 안나는 "오 마이 갓!"이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런가 하면 문희준은 '아이돌'에서 '아이 둘'이 되어 다 가진 아빠의 생일 풍경을 공개했다. '잼잼이' 딸 희율은 "아빠 생일이라서 좋은 선물 엄청 많이 준비했어요"라며 직접 효도 쿠폰을 만들어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다. 희율은 문희준을 위해 마사지와 족욕 이벤트를 준비했다. 평화로운 생일 이벤트가 진행되던 그때, 희우가 희율의 머리를 빗겨주다 실수로 희율의 머리를 치고 말았다. 이에 화들짝 놀란 문희준이 희우를 훈육했고, 와중에도 희율은 아랑곳하지 않고 문희준의 족욕을 마무리했다.
희율은 문희준을 위해 빵을 차곡차곡 쌓고, 층층이 딸기로 마무리해 근사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희율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희우는 양손을 딸기 위로 뻗어 희율을 피해 끊임없이 딸기 서리를 시도했다. 나아가 희율은 문희준에게 반지를 선물했고, "부끄러워서 말 못했는데, 결혼반지예요. 아빠랑 결혼하려고요"라며 순수한 마음을 보였다. 문희준은 "잼잼이가 이렇게 많이 컸구나. 이번 생일은 잊지 못할 것 같아. 사랑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희준은 유난히 힘든 '아이 둘'의 육아에도 희율과 희우의 존재만으로 기쁨을 느껴 육아의 또 다른 참맛을 느꼈다.
한편 하린과 예린 자매는 아빠 조현우의 K리그 개막을 응원하기 위해 에스코트 키즈로 나섰고, 예린은 "우리 아빠가 다 막을 거예요~"라고 응원했다. 린린 자매는 플래카드를 들고, 조현우의 모든 움직임에 초집중했다. 이 가운데 조현우가 몸을 날려 상대팀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냈고, 온 관객이 '조현우'를 외치는 가운데 예린이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였다. 예린이 관객석에서 벌떡 일어나 엉덩이와 팔을 씰룩거리며 흥을 폭발시킨 것. 이어 하린은 동생 예린의 손을 꼭 잡고 엄마 없이 매점으로 향했다. 하린은 음식 주문을 하고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7살 언니미를 뽐냈다.
경기에서 이긴 조현우는 "아빠는 너희들과 함께 손잡고 들어가서 긴장도 풀리고 행복했어"라며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딸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우는 필드 위에서 든든하게 골대를 막던 거미손으로 집에서는 신중하게 예린의 앞머리를 직접 잘라주며 '울산 가위손'에 등극했다. 린린 자매는 조현우와 함께하는 동안 춤을 추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조현우는 "아이들이랑 있는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멋진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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