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 미국서 130억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 체결

2024. 3.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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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베름과 함께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및 각종 질병 치료제까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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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름과 손잡고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와 계약 맺어
유럽, 동남아, 중남미 지역 등에도 진출
박찬모(오른쪽부터) 현대코퍼레이션 상무, 릴리 루안 뉴라 대표, 한권일 베름 대표가 포스트바이오틱스 공급 계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인 뉴라(NURA)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구매수량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2022년 전략적 투자자로서 베름에 투자한 이후 함께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지난해에는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지역에 베름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공급계약을 이뤘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기존 프로바이오틱스가 열에 취약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해낸 제품이다. 열처리 사균화 기술을 통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360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7.21% 성장, 2030년 4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베름과 함께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및 각종 질병 치료제까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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