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패치 과다처방 등 병의원 21곳 집중점검

식약처-경찰-지자체 기획합동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병의원 21개소에 대한 기획 합동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펜타닐 패치 의료쇼핑 의심 환자에게 처방량이 많은 의료기관, 사망자·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걸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마약류 오남용 심의위원회' 자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행정처분·수사의뢰 등 조치된다.

중대한 위반 사례 등에 대해서는 식약처와 검찰·경찰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관계 기관 간 협업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이번 기획합동점검 기간에 온라인상의 펜타닐 등 불법 판매·구매 광고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차단 조치할 예정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