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김기리❤️문지인, 송은이 결혼관에 영향 끼치는 '달콤 커플'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기리, 배우 문지인 커플의 열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특히나 송은이의 결혼관에도 영향을 끼치는 달콤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9일 유튜브 '비보티비(VIVO TV)' 채널에는 '5월 예랑(예비 신랑)이 김기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한 차로 가'는 차 안에서 송은이와 스타 간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다룬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 '한 차로 가'의 주인공은 김기리다"라고 출연진을 소개했다. "미디어랩시소(소속사)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김기리는 지난해 11월 송은이가 운영 중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에는 연예계 동료 배우 문지인과 결혼을 발표해 겹경사를 맞았다.
송은이는 건강검진을 마치고 차에 탄 김기리에 "너는 올해 있었던 좋은 일 중에 회사에 온 게 좋은 거냐, 결혼을 발표한 게 좋은 거냐?"고 물었다. 김기리는 "사람들이 다 겹경사라고 한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송은이는 김기리 문지인을 종종 봐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두 사람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특히나 송은이는 "둘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했는데 작년에 부산 갔을 때 나한테 걸려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열애를 송은이가 먼저 눈치챈 것.
김기리는 "계속 말하려고 했는데 '우리 사귀어요'라고 갑자기 말 하는 게 어렵더라.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기 때문에"라고 열애를 먼저 알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행사 참석 후 부산에서 만난 김기리와 송은이. 당시 김기리는 문지인의 차를 끌고 부산에 내려왔는데, 이를 목격한 송은이가 두 사람의 연애를 짐작하게 된 것.
"차 더럽다고 계속 못 타게 하려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린 김기리. 그러자 송은이는 "맞다. '괜찮아 옆자리에 탈 공간 하나는 있잖아'라고 했는데, 문지인 차일 줄 누가 알았겠냐"라면서 "'어? 지인이 차네?' 그랬더니 네가 '영화도 볼 겸 같이 내려왔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리, 문지인, 송은이의 삼자대면 토크도 이어졌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이어진 대화 말미, 송은이는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가 비혼은 아니지만, 결혼은 사실 내 에너지 안에 없었던 영역이더라. 일도 바쁘고. 그런데 둘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예쁜 커플이라면', '나도 이렇게 예쁘게 살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기리는 "은이 선배 결혼을 위해 기도한다. 포기가 안 된다. (선배가) 너무 괜찮으니까"라며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의 드라마로 이름을 알렸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최근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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