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충북 여론조사] 충주, 제천·단양 민심은?

[KBS 청주] [앵커]

KBS청주방송총국을 비롯한 충북의 언론사 6곳의 총선 여론조사 결과, 살펴봅니다.

청주권에 이어 오늘은 북부와 중남부 지역입니다.

먼저 북부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충주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오차 범위 안 접전입니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 자유통일당 성근용 후보, 3파전입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전에 진행돼, 진보당 김종현 후보도 포함됐습니다.

후보 4명 가상 대결 결과, 민주당 김경욱 후보가 40%,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6%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입니다.

진보당 김종현 후보는 3%, 자유통일당 성근용 후보는 1%였습니다.

부동층은 10% 비중입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김경욱 후보는 40대와 50대, 이종배 후보는 20·3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상대 후보보다 높았습니다.

지역구 안에서 이종배 후보는 교현·안림동과 교현2동, 금가면과 동량면 등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한 지지세를 보였습니다.

충주 유권자들의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10% 등의 순이었습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였습니다.

제천·단양에서는 충북 8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33%,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43%로 엄 후보가 10%p 앞섰습니다.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는 6%, 무소속 권석창 후보는 8%였습니다.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은 9%로 충북 전체 선거구 가운데 동남4군과 함께 가장 적었습니다.

연령별로 접전 양상인 50대를 기점으로 40대 이하는 이경용 후보를, 60대 이상은 엄태영 후보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선거구 안에서의 표심은 단양에서 엄태영 후보가 이경용 후보를 앞질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2%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과 CJB 청주방송, MBC충북,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충주와 제천·단양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00명씩 전화 면접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박소현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CJB청주방송, MBC충북,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
조사기관 : (주)글로벌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3월 17일 ~ 18일 (2일간)
조사지역 :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조사대상 : 만 18세 이상 성인
조사방법 : CATI 활용 전화 면접 조사 (가상번호 100%)
표본크기 : 충주시 500명 제천시·단양군 5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충주시 15.1% 제천시·단양군 16.9%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질문내용 : 총선 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 등 충북 언론사 6곳 총선 여론조사_충주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19_6Y5tzE.pdf

[다운로드] KBS청주 등 충북 언론사 6곳 총선 여론조사_제천단양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20240319_Z14eJa.pdf

정진규 기자 (jin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