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매체서 제조업 부문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

박정엽 기자 2024. 3. 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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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컴퍼니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해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는 두산밥캣이 제조 설비를 혁신해온 점에 주목했다.

두산밥캣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패스트컴퍼니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World Changing Ideas Awards)' 운송 부문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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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전동식 로더, 무인장비 등 혁신 기술 인정받아

두산밥캣은 미국의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19일(현지시각)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4)’의 제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스키드-스티어 로더 S7X /두산밥캣 제공

패스트컴퍼니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해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제조, 건강, 기후, 에너지, AI 등 58개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컴퍼니는 두산밥캣이 제조 설비를 혁신해온 점에 주목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미국 노스다코타주(州) 그위너 공장에 약 120억원을 투자해 철판 금형을 찍어내는 자동 프레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설비를 고도화해 수동 작업을 줄이고 정확도를 향상시켜왔다.

세계 최초로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한 두산밥캣은 지난 2022년부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공개하고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선보였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는 업계 최초의 무인 굴절식 트랙터와 함께 자율주행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내놓았다. 두산밥캣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5월 패스트컴퍼니의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World Changing Ideas Awards)’ 운송 부문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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