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임유진, 최근 뇌수술…아내 만나 사람 됐는데"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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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태영이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 임유진이 최근 뇌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태영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황정음과의 키스신을 아내에게 비밀로 하고 찍었다는 얘기를 꺼내며 "우리 아내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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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윤태영이 아내이자 동료 연기자 임유진이 최근 뇌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태영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황정음과의 키스신을 아내에게 비밀로 하고 찍었다는 얘기를 꺼내며 "우리 아내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있던 이정신도 "평소 사석에서도 형수님 말씀을 항상 하시고 벅찬 마음으로 얘기하신다, 비트를 형수님이 손수 잘라서 말랭이로 만들어서 물에 타먹는 게 있는데, 소중한 지인에게 선물한다, 그걸 주시면서 형수님 자랑을 하신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비트가 이만한데 잘라서 말리면 요만큼밖에 안 된다, 손에 빨갛게 묻는다, 10번 볶아야 한다, 다섯 상자 여섯 상자에 있는 걸 2, 3일을 해야 한다, 볶고 말리고 (김)민종이 형, 이수만 회장님께 드리면 항상 좋아하신다, 맨날 해드리는데, 아내가 분기별로 하니까, 민종이 형이 아예 제주도산 비트를 보내주시더라"라고 아내의 지극정성 사랑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혼해서 인간이 된 거다, 처음에 결혼 기사 나고 했을 때 (아내에 대해)남자 잘 잡아서 이런 얘기 많았는데 실상을 보면 내가 인간이 됐다, 우리 아내 만나서 질풍노도의 윤태영이라는 사람이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옛날에 되게 셌다, 아내를 만나면서 사람이 돼가고 유해지고 아내로 인해서 인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준은 "(윤태영 선배님은) 자녀들보다 아내가 좋다고 했다"고 말했고, 윤태영은 "아내가 좋다, 너무 좋다, 아내가 없으면 너무 불안하다, 어디 안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동료들은 드라마 촬영 중 아내가 미국에 가 있는 기간이 있었는데 윤태영이 굉장히 힘들어했었다고 전했다. 윤태영은 "얼마 전에 아내가 뇌 쪽이 안 좋아서 수술받았다"고 이야기를 꺼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뇌혈관이 터져 (수술받고), 내가 거기(아내 병상)에서 3일을 밤새도록 자는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는 내 아내 때문에 이런 사람이 됐는데…"라고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유진은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다. 윤태영은 "(수술한 지) 며칠 안 됐다, 3주 됐다, 그래도 아내가 아픈데 촬영장에서 맨날 웃고 그랬다, 사람들에게 폐가 될까 봐 더 웃으려고 했다"면서 "어쨌든 우리 아내라는 사람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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