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직구 대란 청바지' 리던… 더현대 서울서 만난다

황정원 기자 2024. 3.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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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사이에서 직구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업사이클 청바지를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더현대 서울 2층에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 트렌드가 리던의 업사이클링 데님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게 한섬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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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미국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데님 '리던'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
할리우드 패션피플이 즐겨 입어 화제… 미국서 10분 완판 신화
더현대 서울 2층에 90㎡ 규모 … 데님·티셔츠 등 140여종 선봬
미국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데님 리던이 더현대 서울에 입점했다. /사진=한섬
2030세대 사이에서 직구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업사이클 청바지를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더현대 서울 2층에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던은 최근 지지 하디드·카이아 거버·켄달 제너 등 국내외 패션 피플이 즐겨 입으면서 MZ들 사이에서 '신(新)명품'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블랙핑크 제니가 샤넬 블라우스와 함께 입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직구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오래된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4년 미국 LA에서 '션 배런(Sean Barron)'과 '제이미 마주르(Jamie Mazur)'가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 당시 200벌 한정 판매한 데님이 10여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리바이스'의 빈티지 데님을 업사이클한 제품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각광을 받으며 론칭 초기부터 급성장을 이어왔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 트렌드가 리던의 업사이클링 데님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게 한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문을 연 리던 매장은 약 90㎡(약 27평)의 규모로 업사이클 데님 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데님·프린팅 티셔츠 등 1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론칭을 기념해 서울을 테마로 한 국내 한정판 그래픽 티셔츠 등도 선보인다.

한섬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TOMG.(톰지)' 매장에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데님 맞춤 제작·자수 서비스와 함께 티셔츠 그래픽 프린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국내 1호 매장에 이어 오는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2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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