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024 총선 아산시갑 후보를 만나다
[KBS 대전] [앵커]
22대 총선 선거구별 후보자를 소개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자치단체장 출신 중진 정당 인사와 고위 관료 출신 정치 신인이 맞붙는 아산시갑 선거구 후보들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 온천산업이 부흥했지만 관광 산업이 쇠퇴하면서 신도심인 배방과 탕정에 비해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아산시갑 선거구.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당선돼 4선을 달성했지만, 득표율 차는 0.73%p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지역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두 번의 아산시장을 지낸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 후보가 설욕을 다짐하며 등판했고, 국민의힘에서는 4선의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해수부 장관 출신의 정치 신인 김영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1호 공약으로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꼽았지만, 방법론에선 차이를 보였습니다.
[복기왕/민주당 예비후보 : "경찰병원 아산 본원을 550병상 이상의 상급 종합병원으로 조기에 빨리 설립하는 것, 아산시민뿐만 아니라 지방에 사는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김영석/국민의힘 예비후보 :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거점 도시 중심 도시로 확정하고 온양행궁을 복원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문제에 (주력하겠습니다.)"]
GTX-C 노선 아산 연장에 정부 재정 투입을 끌어내겠다는데 두 후보 모두 뜻을 모았습니다.
복 후보는 두 번의 아산시장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며 지역을 위한 준비된 후보라며 중앙정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복기왕/민주당 예비후보 : "아산시장으로 두 번 일 했고 아산시 구석구석에 대해서 저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김 후보는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아산만권 발전의 중심축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단장을 역임한 관록 등을 내세워 새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김영석/국민의힘 예비후보 : "3년여를 국회에서 살다시피 모든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본회의에 참여하면서 모든 정관계에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보좌관을 지낸 새로운미래 조덕호 후보도 새일꾼론을 내세워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일로미래로 정선민 후보도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4파전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벌였던 아산시갑 유권자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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