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한신평 신용등급 전망 `AA Positive`로 상향

임성원 2024. 3. 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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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자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들까지 신용등급 및 전망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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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연계 사업 및 수익성·건전성 양호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자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고, 현대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또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산업 내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며 "회원 수가 증가하고 카드 이용 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신용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양호한 자본적정성, 강화된 리스크 관리도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본적정성 또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측은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들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들까지 신용등급 및 전망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연이어 상향했다. 글로벌 신평사 중 이달 초 피치(Fitch)가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올렸다. 올해 초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중에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지난해 12월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올리기도 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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