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용산 찾아간 조국 "윤 정부 조기종식" 선언
【 앵커멘트 】 정권 심판에 열을 올리는 또 한 사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입니다.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하고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하며 찾아간 곳 바로 용산 대통령실 앞인데요. 이종섭 대사 귀국과 황상무 수석 경질을 요구하며 대통령 탄핵까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지율상 당선권인 10명의 비례대표 가운데 4명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은 부메랑이 될 전망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순번이 정해진 비례대표 후보들이 사실상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을 목표로 내걸고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밝힌 조 대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등 대통령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일국의 대사가 '도주대사'라는 멸칭으로 조롱받습니다. 국제적 망신입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당장 경질하십시오."
조 대표는 "1차로 윤석열 정권 레임덕을, 2차로 데드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대여공세 수위를 높여 선명성을 강조하며 제3당의 입지를 굳히려는 모습입니다.
지지율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당초 10석이던 목표 의석수를 상향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조국혁신당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12~13석에서 14~15석 정도, 이 정도가 우리 조국혁신당의 현실적인 목표이다…."
하지만, 현재 지지율 대로라면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앞번호 10명 가운데 조 대표를 포함해 4명이 재판이나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은 걸림돌이란 평가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벌써부터 '방탄용 비례 순번 배치'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총선이 다가올 수록 여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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