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투앱' 전환…연내 카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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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앱 전략을 바꾼다.
최근 추세를 반영해 미성년자 선불카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포인트 등 멤버십 서비스도 담아 카드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기업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인 '아이원 뱅크(i-ONE Bank)'를 통해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전용 앱을 통해 카드 이용 명세, 이용 한도, 월별 청구명세서, 선결제, 모든 신고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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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기업은행이 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앱 전략을 바꾼다. 최근 추세를 반영해 미성년자 선불카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포인트 등 멤버십 서비스도 담아 카드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20일 "올해 12월 출시 목표로 기업은행 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기업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인 '아이원 뱅크(i-ONE Bank)'를 통해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카드 부문을 분리해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겠단 것이다.
카드 전용 앱을 통해 카드 이용 명세, 이용 한도, 월별 청구명세서, 선결제, 모든 신고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미성년자 등을 공략하기 위한 선불카드 서비스도 더한다. 다른 은행처럼 미성년자도 휴대 전화 본인 확인을 통해 선불카드 서비스에 가입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간편 발급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자동충전이나 송금, 환급, 교통카드와 같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포인트 적립형 카드를 새로 출시해서 가맹점에 따라 차등해서 포인트를 적립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카드 이용 대금을 지급할 때 현금처럼 써도 되고, BC 톱(TOP) 포인트, 네이버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고 선불카드 충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업은행의 카드 앱 별도 구축은 최근 추세와는 다르다. 금융지주 체계 안에 있는 다른 은행들은 하나의 앱의 은행, 카드, 보험 등 주요 서비스를 담는 '슈퍼 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원큐', 신한금융지주의 '신한 슈퍼 쏠(SOL)', 농협금융지주의 'NH올원뱅크'가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오는 11월 '뉴원뱅킹'을 선보인다.
기업은행은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체계가 아니어서, 기업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더라도 카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한다. 은행업과 카드업을 분리하지 않은 농협은행도 지주 차원의 'NH올원뱅크'와 농협은행, 농협카드 앱을 별도로 두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드 전용 디지털 플랫폼인 'IBK카드'를 별도 구축해 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래 고객 신규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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