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영현 “첫째 낳고 잇몸 무너져…둘째는 내 눈 가져가”

그룹 빅마마 출신 가수 이영현(43)이 출산 후 겪은 고통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서는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첫 MT에 나선 채리나·이지혜·이영현·아이비·나르샤·초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T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유격 훈련장과 맞닥뜨렸다. 멤버들의 초심 회복을 위해 준비된 이번 멘탈 트레이닝 코스에는 '강철부대' 출연자인 최영재가 마스터로 나섰다. 예상치 못한 훈련에 멘탈이 붕괴된 멤버들은 휴식 시간에 뽀글이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이영현은 "현재 교정기를 착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44)는 "왜 갑자기 교정을 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현은 "첫째는 내 치아를 가져갔고 둘째는 내 눈을 갖고 갔다"고 답했다. 이어 "노안이 온 것인데, 아예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나도 원래 발뒤꿈치가 뽀송뽀송했다. 각질 관리를 안해도 됐는데, 아이 둘 낳고 현무암이 됐다. 스쳐 지나가면 다 올이 나간다"고 말했다. "그래도 괜찮다. 그만큼 소중한 걸 얻었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영현은 2018년 매니지먼트사의 직원(42)과 결혼했다. 이듬해 첫 딸을 품었으며 지난해 둘째 딸을 낳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