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레협 “엠피엠지 출연료 미정산 없었다” 조사내용 발표

이선명 기자 2024. 3.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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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엠지 사옥 전경. 페이스북 캡처



한국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연예기획사 엠피엠지(MPMG)의 출연료 미지급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음레협은 대중문화산업 정신 및 출연료 지급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회계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레이블 및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음레협은 “지난 2023년까지 엠피엠지가 진행한 모든 공연에서 출연료 미지급건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뷰티풀민트라이프2014’는 사회적 이슈로 취소됐음에도 전 아티스트 출연료가 지급됐고 ‘뷰티풀민트라이프2018’은 우천 등의 이유로 관객들에게 입장료가 전액 환불됐음에도 모든 아티스트 출연료가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 정산의 경우 누적 적자인 상황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부분은 빠짐없이 정산됐고 계약종료 이후에도 최근까지 꾸준히 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와 아티스트 간 정산 및 업무 진행은 얼마든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직접적 소통이 아닌 제3자가 대해이라는 미명 아래 언론 및 SNS를 통해 어쉬 주장을 유포하고 여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회사는 물론 아티스트에게도 긍정적 방향이 아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음레협은 “특히 정산 및 출연료 지급과 관련해 제3자가 회사와 아티스트 사이를 무분별하게 이간질할 경우, 템퍼링 기조를 만들 뿐 아니라 산업 구조를 무너트리는 행태”라며 “음레협은 앞으로도 레이블, 공연기획사 등을 대상을 조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향후 음레협은 음악 활동 시 지급받지 못한 정산금, 출연료, 용역비 등 발생한 대중음악예술인 또는 레이블을 위해 관련된 신고 내용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그들의 권익을 위해 다방면으로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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