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논란 빚은 황상무 자진사퇴..尹 "사의 수용"

김기수 2024. 3.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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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자진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언론인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중 "MBC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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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자진사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언론인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중 "MBC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황 수석이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를 쓰고 했던 게 문제가 됐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수석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이용 의원 등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대통령실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황 수석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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