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차은우 치명적인 '퇴폐 선율'로 시선 강탈

황소영 기자 2024. 3. 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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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배우 차은우가 눈빛과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극 '원더풀 월드'에서 차은우는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권선율 역으로 등장, 서사가 담긴 비주얼과 퇴폐美(미) 가득한 눈동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퇴폐 선율'이다.

극 중 차은우(선율)는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며 '부모'에 대해 언급하는 김남주(은수현)를 향해 "얻다 대고 조언이세요. 당신 살인자잖아. 본인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라며 서늘한 표정으로 팩폭을 날리고, 이내 차분한 모습으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6회 방송 말미엔 차은우가 방화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김남주가 살해한 오만석(권지웅)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차은우는 처연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강명주(김은민)에게 "엄마..라고 읊조리며 잡은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슬픔을 몰입감 있게 연기했다.

'원더풀 월드'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차은우는 권선율의 거친 외모와 달리 장난스러운 웃음 등 차은우의 밝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차은우는 몸을 날리기 전 창문 앞에서의 진중한 모습과 먼지가 가득한 트럭 위로 뛰어내리는 액션을 소화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회차가 더해질수록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차은우. '원더풀 월드'에서 다크한 무게감과 세밀한 눈빛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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